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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화

Penulis: 용용자
심지우는 발길을 돌리려 했지만 변승현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한 여자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변승현이 그 여자 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여자는 세련된 단발머리에 콧대 위에는 선글라스를 걸치고 있었다.

변승현이 다가가자 그 여자는 아무렇지 않게 그의 팔에 팔짱을 끼며 다른 손으로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러자 차갑지만 아름다운 미모가 드러났다.

기자들을 바라보는 그녀는 차가운 눈빛 속에 압도적인 기세를 품고 있었고 붉은 입술에 번진 미소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원래는 좀 더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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