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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화

Author: 용용자
함명우는 바닥에 떨어진 이혼 합의서를 집어 들었고 눈물이 종이 위로 툭툭 떨어졌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제가 잘못했어요. 남은 평생 속죄하면서 갚을게요. 제발,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순 없을까요...”

위우진은 눈을 감으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넌 아직도 모르는구나. 내가 억지로 이혼시키려는 게 아니야. 함명우, 너랑 민정이 사이는 이미 완전히 끝났어!"

“우리에겐 준하도 있고 아이도 있잖아요...”

함명우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위우진을 바라보았고 눈물이 그의 얼굴을 적셨다.

“남은 생을 다 바쳐서라도 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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