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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화

Author: 블루
“죽었다고?”

진춘심은 놀라 멈칫했다. 하지만 곧 더 중요한 걸 떠올렸다.

“그럼 한인우 엄마는? 그 여자도 정리됐어?”

“네가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가면 봉정이가 먼저 나서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진춘심은 봉정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둘이 다시 만나는 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무튼 너 인우랑 다시 합치기만 해 봐.”

“그럼 나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

진춘심은 화가 난 채 말을 던졌다.

나래가 탄 카트를 밀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가 버렸다.

혜니만 자리에 남았다. 고개를 숙이자 눈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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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각, 하동테크 사내는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회사 이사로 영업부를 총괄하면서 홍보팀까지 맡고 있는 경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창립 기념행사 준비로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있었다.이번 주말은 하동테크 창립 20주년 기념일이었다. 경서는 하동테크의 모든 협력사에 초청장을 보낸 상태였다.하이힐을 또각거리며 부서마다 오가면서도 업무 지시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명확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반듯한 정장을 차려입은 민찬이 이쪽으로 걸어왔다.은서는 곧장 다가가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조 비서님, 저 찾으러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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