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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화

Author: 블루
장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서가 밖으로 뛰쳐나갔다.

일행이 모두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민찬은 벽에 기대서 있었다. 넋이 빠진 사람 같았다.

손에는 두툼한 서류 뭉치가 쥐어져 있었다. 얼마나 세게 쥐었는지 가장자리가 구겨져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경서의 목소리가 떨렸다.

민찬이 고개를 들었다. 눈가가 무서울 만큼 붉었다. 이를 악문 채 겨우 몇 마디를 내뱉었다.

“조금 전에 심 대표님이... 심정지를 일으켰습니다. 지금 의료진이... 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민찬은 숨이 턱 막히는 듯 잠깐 멈췄다가 힘겹게 덧붙였다.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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