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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 Chapters

제1541화 세 번 공격하겠어

‘세화는 분명히 진씨 가문으로 갔어.’‘최진우도 고수들을 배치해서 몰래 보호했는데, 지금까지 어떤 이상 상황도 보고하지 않았어.’‘그런데 어떻게 고진하의 손에 떨어지게 된 거지?’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듯 평온한 표정의 고진우를 힐끗 보고, 동혁은 결국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무대로 걸어갔다.‘세화와 관련된 일이야. 이 사진이 사실이든 고진하가 나를 속이는 것이든 상관없어.’동혁은 감히 도박을 할 수 없었다.천천히 무대에 오르면서, 동혁은 살기를 갈무리해서 곧바로 살기를 감춘 상태를 회복했다.그러나 표정은 극도로 싸늘했다.“고진하, 너는 정말 마지노선을 넘었어. 목적을 달성하려고 이런 수단까지 다 쓰다니.”“사실 시합의 승패는 나한테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아.”“네가 이기고 싶다면, 내가 널 이기게 해 줄 수도 있어. 그러나 자신의 체면을 지키려고 내 아내를 위협해서는 안 되는 거야.”“이렇게 나를 화나게 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 너는 전혀 모르겠지.”무대에 서서 고진하와 얼굴을 맞대자, 동혁이 더없이 싸늘하게 말했다.관중석과 무대는 거리가 있어서, 고진하 외에는 동혁의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눈썹을 곧추세운 고진하는 곧바로 조롱하는 표정을 지었다.‘나는 원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어. 이른바 마지노선을 지켰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야.’‘한 사람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많은 희생이 따르는 법이야.’고진하가 지금 S시 전통무술 대가라는 자리에 오르는 과정도, 음모와 희생된 사람들의 피로 가득 차 있었다.그렇기에 동혁의 말은 고진하의 마음속에 아무런 파문도 일으킬 수 없었다.고진하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고 심지어 웃긴다는 생각마저 들었다.“이 선생님 상태가 좀 안 좋아 보이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요?”이때 관중석에 있던 임창호가 눈살을 찌푸렸다.무대에 오르기 전에 동혁은 고진하를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고, 줄곧 아무 부담도 없이 가벼운 모습이었다.하지만 지금은 마치 사람을 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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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2화 전설의 화골면장이야

“고진하, 이게 바로 뼈를 부숴버린다는 전설의 화골면장이야?”동혁이 비웃자, 화가 난 고진하가 곧바로 동혁의 가슴에 일장을 날렸다.이 일장이 자신을 다치게 할 리가 없기에 동혁은 피하지도 않았다.‘간지럼을 태우는 것보다는 조금 낫네.’그러나 방금 받았던 그 사진을 떠올린 동혁은 적절하게 연기를 펼쳤다.뒤로 몇 걸음 물러서면서 얼굴에는 고통이 드러난 것처럼 행동했다.“와우!”이런 장면을 보자, 장내의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원래 사람들은 동혁이 4대 금강을 병신으로 만든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어쨌든 고진하와 수십 차례는 겨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렇게 되면, 설사 동혁이 패배한다 해도 모두가 예상한 대로일 것이다.고진하의 단 한 번의 공격도 동혁은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이동혁이 너무 약한데? 정말로 4대 금강을 병신으로 만든 거야?”“이동혁이 너무 약한 게 아니라 고 사부님이 너무 강한 거야. 고수끼리의 싸움은 바로 이래. 이동혁은 사실 기세에서 진 거야.”“그래, 고 사부님의 저 일장은 겉으로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사실 진정한 고수는 바로 이렇게 겉치레가 전혀 없어.” “정말 대단한 기술은 오히려 평범하게 보이는 법이지. 고 사부님의 실력은 이미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서,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거야...”“그럼 이동혁이 저러고도 아까 그렇게 여러 차례 고 사부님을 도발했단 말이야? 결국 한 수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어떻게 고 사부님을 이기겠어?”“이동혁은 우물 안 개구리였던 거야! 세상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있는지 모른 거지!”“정말 우리 H시 사람 망신을 시키고 있어. 차라리 시작하자마자 뻗는 게 나았을 거야...”관중석의 사람들은 저마다 주도면밀하게 분석하면서 동혁에 대해 빈정거렸다.“간다!”이때 고진하가 기세를 드높이면서 큰 소리로 동혁의 가슴에 주먹을 날렸다.동혁은 아주 억지스러운 모습으로 가드를 들어올렸다.당연히 고진하의 철권을 막을 수가 없었다. 곧바로 비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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