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 동안 배에 아이를 품고 얼마나 고생하는지, 출산의 고통은 또 어떤지 체감이 됩니까? 그러니 모두가 정비를 비난해도, 폐하께서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정비가 겪은 고통은 모두 폐하께서 만든 것이고, 정비에게 불행이 닥친다면 그것 또한 폐하의 잘못입니다.”태비의 직설적인 말에 기양은 조금 민망했지만, 남애 선원에서 벌였던 짓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그는 여전히 아이에 대한 강만여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그녀가 너무 냉정하게 느껴졌다.정안 태비는 그의 속마음을 꿰뚫어 본 듯 다시 진심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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