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스타라이트의 무선 전력은 주로 전력 전송과 수신을 연구하는 것이며 에너지로 발전하는 게 아니라 주로 송신기와 수신기를 개발하는 일이라고 설명을 보탰다.허아연이 전공 분야를 설명하는 동안 권승준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눈 한 번 떼지 않고 귀 기울여 들었다.권승준은 허아연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열한 시 쯤, 유건희가 전화를 걸어와 조 시장과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자 허아연은 소파에서 일어나 권승준에게 말했다."비서실장님, 대표님이 일을 다 보셔서 먼저 회사로 돌아가 볼게요.""무선 전력 분야는 저희 대표님이 더 전문가세요. 혹시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대표님과 얘기 나눠보세요."권승준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배웅했다."네, 유 대표한테 따로 연락할게요. 오늘 전공 강의 고마웠어요, 허 선생님.""별말씀을요, 비서실장님."두 사람이 문 앞에 거의 다다랐을 때 권승준이 불쑥 돌아서며 물었다."허 선생님, 우리 친구 할 수 있을까요?"허아연은 걸음을 멈추고 권승준을 돌아봤다.영문을 알 수 없었다.그 모습에 권승준이 웃으며 설명을 보탰다."허 선생님과 이야기할 때마다 배우는 게 많아서요. 앞으로도 자주 가르침을 받고 싶은데 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구로 지냈으면 해서요."권승준의 설명에 허아연은 무슨 답을 해야 좋을지 몰라 웃으며 말했다."과찬이세요, 비서실장님. 궁금한 거나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 주세요. 제가 아는 건 기꺼이 말씀드릴게요." 허아연은 권승준의 호의가 가족이 없는 자신이 안쓰러워서 친구로 지내자고 한 거라 생각했다.허아연의 답에 권승준이 웃으며 말했다."좋아요, 허 선생님. 그럼 앞으로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연락할게요.""네. 그럼 저는 회사로 가보겠습니다."권승준이 직접 문을 열어주며 배웅하는데 유건희도 마침 조 시장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허아연은 유건희를 부르며 다가갔다. 두 사람이 주차장에 도착하자 유건희가 차 키를 던져주며 말했다."수정할 자료가 좀 있어서 운전은 아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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