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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인가?

作者: 미먀오
last update 公開日: 2026-07-18 11:16:06

그나저나 여기 사람들은 키가 왜이리 큰건지, 나랑 머리 두개는 차이가 났다.

난 평균보다 조금 작은것 뿐인데…

“그으.. 청령은 뱀이구나..“

”청룡입니다.“

”응, 뱀이요.“

”…예..“

용이나 뱀이나 비늘 달린 건 똑같잖아.

내 말에 할말을 찾지 못한듯 흐린눈을 하는 청령은 이내 나를 안아들었다.

대체 이 사람들은 안아올리기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야.

”저기 청령, 나도 발 있어요.“

”압니다.“

서하는 심술이 난 얼굴로 청령의 긴 머리카락을 죽죽 잡아당겼다.

전혀 아프지 않다는 얼굴이라서 더욱 잡아당겼다.

“간지럽습니다. 서하.”

“아, 예.”

그래서 뭐, 안 내려줄거면 말을 하지마.

청령이 한숨을 쉬더니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예고도 없이 날아오르는 청령의 어깨를 콱 물어버렸다.

놀랐잖아!

“으읏..”

뭐,뭐야 왜 그런소리를 내..?

당황한 나는 허공에서 발버둥쳤다.

엄마 여기 변태가 있어요.

쉬이-

“가만히 계세요. 그러다 떨어집니다.”

“이,이 변태가 뭐라는거야!!”

“그치만 서하가 먼저 도발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떻게 도발이에요!? 짜증나서 깨문거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네?

아니, 그리고.

“지금 어디가는 건데요? 이거 납치인거 몰라요?”

“내 반려를 보금자리로 데려가는 건데 납치일 수가 있겠습니까? ”

“이익! 아까부터 무슨 반려타령이에요! 아까부터 신녀라지않나 반려라지 않나 다 지긋지긋해 새새끼들이나 뱀새끼나 똑같아!!”

말은 안했지만 아까 이 이상한 코끼귀가 생긴 이후로 울화통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었다.

난 평범한 사람일뿐인데.

지긋지긋한 남자들 속에서 이게 다 무어란 말인가.

날 연인대하듯 자연스럽기그지없다.

화가났다.

“떨어지든 맘대로해요. 난 다시 돌아가야겠으니까.”

난 다시 피가 날 정도로 청령의 어깨를 깨물었다.

“윽…으”

“아, 진짜 미치겠네. 왜 더 꽉 안는건데요. 이럴땐 떨어뜨리는게 정석이잖아요!”

제발 마조히스트냐고 얼굴은 왜 붉히는데…

엄마 보고싶어요…

“어떻게 만났는데…”

멍하니 하늘을 보다 들린 청령의 목소리에 돌아본 얼굴엔 분노가 담겨있었다.

“내가 이제서야 어떻게 당신을 보고 만질 수 있게 됐는데.. 다시 놓치라고? 차라리 죽으라해.”

“난 싫어!! 싫다고!!! 내 자유는 어디에 팔아먹고? 이봐요. 딴 마음씨 좋은 여자나 알아봐요.”

말다툼을 하는 동안 저멀리 보였던 동궁이 바로 밑이었다.

발이 닿을 즈음 돌린 고개를 붙잡고 제게로 돌려 청령이 깊게 입맞췄다.

눈은 나를 노려본채 열리지 않는 입을 볼을 눌러 억지로 벌린 채 두꺼운 혀가 입안을 침범했다.

“읍읏…으우!!!”

‘주변에 사람 안보이냐고!!’

아랑곳하지 않는 청령에 고개를 이리저리 저어봤지만

“하아- 사랑합니다. 나의 서하.”

라며 끈질기게 입술만 따라올 뿐이었다.

눈물을 글썽거리며 혀를 깨물어도 보았지만 반대로 혀를 깨물렸다.

내가 피를 줬던 남자를 기억하는건지 내 피를 쪽쪽 빨아먹은 청령이 만족스럽다는 듯 한숨을 입술사이로 흘렸다.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다는걸 알게되자 무력감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내가 가만히 있자 눈을 감고있던 청령이 눈을 뜨며 멀어졌다.

그리곤 내 눈가를 조심스레 핥았다.

“왜 웁니까.. 서하는 싫었던 겁니까? 알겠습니다. 화내지 않겠습니다..”

“됐어. 당신 말 안믿어.”

몸을 획돌려 청령의 품에서 빠져나갔더니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다가와 서하를 어화둥둥 어르기 시작했다.

감히 우리 신녀님이 눈물을 보이게 했다는게 주된 내용이었다.

서하를 담요로 감싸제일 큰 방으로 보쌈해간 수인들이 물었다.

“신녀님, 밥을 드시겠어요 목욕을 먼저 하시겠어요?”

이대로 음식을 먹는다면 도로 뱉어낼것 같아 목욕을 하겠다 했다.

마침 피로 범벅된 옷을 갈아입고 싶은 상태였기도 했기에.

그녀들이 서하를 번쩍 안아들었다.

이쯤되어 서하는 확신했다.

엳시 이곳사람들은 안는걸 좋아하는구나.

아니었다.

서하한정이라는걸 서하는 몰랐다.

번쩍이는 옥탕에 들어서자 너나 할것없이 신속하게 서하에게 물었다.

아니 통보했다.

“신녀님 벗기겠습니다.”

비장한

자세오 말하는 그녀들에 대답하지도 못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저, 일일이 신녀님이라고 안해도 되요.. 난 신서하에요. 신녀가 아니라..”

그녀들의 눈이 둥글 빛났다.

그녀들끼리 눈빛이 마주쳤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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