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조. 서로에게 진짜로 빠지면 즉시 계약 파기.(밑줄이 없는 조항. 그래서 어디서부터가 '진짜'인지 표시가 없다.)토요일 오전, 서윤은 노트북을 켜고 새 문서를 열었다.기획자는 감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기준을 세우고, 항목을 나누고, 점수를 매긴다. 5년 동안 그렇게 일했다. 차이현과 싸워서 이긴 스물네 번도 전부 그렇게 이겼다.그녀는 표를 하나 만들었다. 제목 칸에서 커서가 한참 깜빡였다. 결국 이렇게 적었다.'제4조 해당 여부 판단 기준표 (참고용)'참고용이라는 말을 붙이자 조금 덜 창피했다.항목 하나. 그 사람의
Last Updated : 2026-10-1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