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서윤의 '가겠습니다'로 끝났다. 그 말을 할 때 그녀는 이현을 보지 않았다.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류를 봤다. 제4조 아래, 개발 리드 지명 칸이 비어 있었다.엘리베이터 앞까지 오태주를 배웅한 건 서윤이었다. 이현은 본부장에게 붙잡혀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오태주가 문득 말했다."정 기획자님. 하나 말씀드려도 될까예.""네.""차 리드가 거절 메일 보낸 날, 제가 전화했거든요. 섭섭해서. 이직 제안 네 번 거절한 사람이 다섯 번째에 처음으로 고민하는 것 같았는데, 결국 거절이라서." 오태주가 엘리베이터 숫
Última atualização : 2026-10-15 Ler m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