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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ผู้เขียน: 서한월
학교 쪽으로 향하던 주성은 택시에서 방금 찍은 영상을 핸드폰으로 다시 재생해 보았다.

연우가 숟가락으로 승현에게 밥을 떠먹여 주는 화면.

‘이게 다야? 좀 더 자극적인 건 없어?’

영상 몇 초를 보던 주성은 문득 깨달았다.

‘혹시 내가 있어서 형이 하연우랑 가까이 못 하는 건가?’

‘앞으로는 숨어서 찍어야 하나?’

차라리 병실에 조금 더 앉아 있을 걸 그랬다.

자신이 나오자, 병실에는 연우와 승현만 남았을 텐데.

아쉬움 섞인 한숨을 내쉬며, 주성은 대수롭지 않게 영상을 껐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이어서 SNS를 켜고 무심히 피드를 넘겼다.

학교 근처에 다다랐을 무렵, SNS 알림창이 반짝 떴다.

특별 관심으로 설정해 둔 계정이었다.

순간 반응이 늦었다가, 주성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2년 넘게 잠적했던 정체불명의 만화가, 드림이 드디어 새 작품을 올린 것이다.

주성은 잽싸게 클릭해 들어갔다.

주인공은 여전히 빨간 중절모를 쓴 로봇.

이번 회차에서 로봇은 세계를 떠돌다 달을 좇는 여정 속에서 천재 엔지니어를 만났다.

엔지니어는 로봇의 등에 기계로 된 새하얀 날개를 달아 주었고, 로봇은 그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하늘로 치솟아 달을 향해 날아올랐다.

주성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드디어... 이번에는 달을 잡을 수 있는 거야?’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 그림체가 확 바뀌었다.

손에 닿을 듯 가까워진 순간, 로봇의 새하얀 날개가 산산조각 부서진 것이다.

날개가 흩날리며, 로봇은 추락했고 달은 점점 멀어졌다.

그리고 이야기는 거기서 뚝 끊겼다.

주성은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댓글 창을 열었다. 이미 수많은 독자가 아우성치고 있었다.

주성도 재빨리 손가락을 움직였다.

[로봇 죽은 거예요?]

심지어 DM까지 열어 ‘드림’에게 직접 물었다.

[작가님, 설마 이 만화 여기서 끝내는 건 아니죠? 로봇이 달로 가는 것을 포기하는 건가요?]

그러나 답장은 오지 않았다.

주성은 핏대가 오를 정도로 열을 받았다.

‘2년 동안 잠수 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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