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 MILLIARDÄRS-EX-MANN WILL MICH ZURÜ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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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10-26
โดย:  Rosy Richอัปเดตเมื่อครู่นี้
ภาษา: Deu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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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ließ sich von mir scheiden, wegen eines Verbrechens, das ich nicht begangen hatte. Er demütigte mich öffentlich und ging, ohne sich auch nur ein einziges Mal umzudrehen. Jetzt hat er die Wahrheit entdeckt und will mich zurück. Doch ich bin nicht mehr die gebrochene Frau, die er damals zurückgelassen hat. Und diesmal habe ich alle Trümpfe in der Hand. Evelina Winter heiratete den milliardenschweren CEO Alexander Falkenrath, um das Hotelimperium ihrer Familie vor dem Ruin zu retten. Sie wusste, dass ihre Ehe auf einem geschäftlichen Arrangement beruhte, nicht auf Liebe. Doch als Alexanders Bruder Beweise fälscht, um Evelina den Verrat von Unternehmensgeheimnissen anzuhängen, glaubt Alexander ihm, ohne auch nur einen Moment an der Wahrheit zu zweifeln. Er lässt sich von ihr scheiden, nimmt ihr alles und sieht tatenlos zu, wie die Medien ihren Ruf zerstören. Doch Evelina weigert sich, um Gnade zu flehen. Stattdessen baut sie das heruntergekommene Hotel ihrer Großmutter wieder auf und verwandelt es in eine florierende Boutique-Hotelmarke. Zwei Jahre später entdeckt Alexander die Wahrheit. Als ihre Unternehmen gezwungen sind, bei einem gemeinsamen internationalen Projekt zusammenzuarbeiten, muss Alexander ausgerechnet mit der Frau arbeiten, die er einst zugrunde gerichtet hat. Er will ihre Vergebung. Sie hingegen will, dass er begreift, dass Reue nicht dasselbe ist wie Liebe. Doch als die wahre Verschwörung ans Licht kommt, muss Evelina entscheiden, ob der Mann, der sich endlich für sie entschieden hat, eine zweite Chance verd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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บทที่ 1

DIE FRAU, DIE ER NIE SAH

2200년 7월 10일, 대한제국 전체가 벼락이라도 맞은 듯 거대한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왕실의 중심이자 제국의 버팀목이었던 국왕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이

승정원을 통해 긴급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선왕은 젊은 시절, 깊이 사랑했던 중전을 불의의 사고로 허망하게 떠나보낸 뒤

평생 단 한 번도 계비를 들이거나 후사를 맞이하지 않았다.

당연히 황위를 직계로 물려받을 적통 왕손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정과 정재계,

그리고 온 국민의 시선은 순식간에 차가운 현실로 돌아섰다.

'과연 누가 차기 군주의 자리에 오를 것인가'하는 거대한 질문이 제국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입헌군주제인 대한제국은 이미 지난 2000년,

헌법 개정을 통해 낡고 폐단이 많았던 왕세자의 세습제를 철저히 폐지했다.

세습으로 인한 무능한 군주의 출현을 막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함이었다.

바뀐 왕위 계승 법안은, 왕실 족보에 정식 등재된 방계 포함 모든 왕족 중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젊은이들은 누구나 후보가 될 자격을 얻는다.

그리고 왕실 원로회가 주관하는 가혹하고 기이한 왕위 계승 시험을 거쳐,

최종 최고 득점자 단 1인만이 면류관을 쓰고 왕위를 계승하게 되어 있었다.

"결국 직계 공자님들 중 한 분이 어좌를 차지하시겠지.

 서열 1위 민현이나 2위 최 성군 같은 이들은

 어릴 때부터 제왕학에 온갖 엘리트 사교육을 다 받고 자랐다지 않소?"

"맞아, 방계 왕족들이 비벼볼 수 있는 판이 아니지.

 결국 거대 재벌가와 총리실이 어느 직계 왕족의 뒤를 봐주느냐의 싸움이라니까."

거리의 시민들과 언론의 예측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많은 언론과 재벌가, 그리고 현 직무대행 총리실마저도

서열 높은 직계 왕족들의 세력 싸움과 이권 계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황실 구석진 곳,

가장 어둡고 초라한 단칸방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고등학생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가난한 단칸방에서 매일 밤새워 서빙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겨우 삶을 이어가던 방계 왕족,

스물여섯의 여대생 민 설.

그녀는 왕실 족보의 까마득한 끝자락에 겨우 이름만 올려져 있어,

왕족이라는 신분조차 아무도 알지 못하는 존재였다.

"설아, 가난하다고 언제까지 그렇게 알바만 하며 고통스럽게 살 거니?

 학비 한두 푼 겨우 보태주는 이 못난 고모지만,

 너처럼 영특하고 똑똑한 아이가 이대로 묻히는 꼴은 도저히 눈 뜨고 못 본다.

 밑져야 본전이니 일단 시험이라도 쳐보렴!

 고모가 이미 시험 지원 신청서 받아왔단다...꼭 시험이라도 한번 치뤄보렴.

 떨어져도 네가 왕족이고 이렇게 고생는걸 알면 어떤 도움이든 받을 수 있을지 또 모르잖니..

 왕실 장학금이라도 받으면...대학원 진학을 고민할 필요도 없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민 설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학비를 일부나마 보태주던 고모가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강하게 등을 떠밀었다.

고모의 간곡한 설득과 눈물 어린 등 떠밀림 끝에,

민 설은 마침내 왕위 계승 시험 지원서 위에 서명했다.

자격 요건인 스물 다섯에 갓 턱걸이한 스물 여섯살의 방계, 그것도 가난한 고아 여대생.

거대한 황실의 권력 투쟁과 정재계의 어두운 이권 거래가 복잡하게 얽힌

이 기이하고 가혹한 왕위 계승 시험의 판도 속으로,

모두의 비웃음과 무관심을 사며 가장 초라한 후보 민 설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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