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CINTAIMU PRIA TAMPAN

MENCINTAIMU PRIA TAMPAN

last updateLast Updated : 2021-09-20
By:  BethovenOngoing
Language: Bahasa_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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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Briwijaya Entertainment merupakan salah satu perusahaan musik besar pada saat ini. Perusahaan tersebut menjamin talenta-talenta baru dapat menjadi selebriti besar. Namun ada satu penyanyi besar tetapi memiliki sifat arogan dan semena-mena membuat para asistennya mengajukan pengunduran diri. Hingga menemukan seseorang yang cocok dengan posisi ini. Pria yang arogant dan wanita yang bawel. Namun tanpa sadar keduanya terjebak rasa saling menyukai. Apakah mereka akan mengungkapkan perasan masing-masing ataukah hanya diam saja dan tak menyadarinya sama sek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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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MENYEBALKAN

한소희는 초점 잃은 눈빛으로 비틀거리며 구청을 빠져나왔다.

눈앞에 멈춰 선 택시에 올라타고 나서야 꾹 참았던 눈물이 소리 없이 쏟아져 내렸다.

4년 전, 가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도망친 언니 대신 강주혁과 정략결혼을 했던 그녀였다.

초반만 해도 얼음처럼 냉랭하기만 했던 강주혁이었다. 하지만 묵묵히 제 곁을 지키며 살뜰히 내조하던 한소희의 정성에 그의 단단했던 마음의 빗장도 결국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그는 그녀가 자신의 일정을 마음대로 바꿔놓는 것을 허락했고 시시한 농담도 묵묵히 들어주었으며 기밀문서까지 그녀에게 맡길 만큼 신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한소희를 향한 그의 애정은 바닥을 모른 채 깊어만 갔다.

한도 없는 블랙카드를 쥐여주는 것은 예사였고 이름난 맛집을 수소문해 찾아다니는 것 또한 오로지 그녀만을 위한 일과가 되었다.

한밤중, 느닷없이 붕어빵을 먹고 싶다는 한소희의 엉뚱한 투정에도 그는 기꺼이 차 키를 쥐었다. 한참 뒤 돌아온 그는 따스한 온기가 남은 붕어빵 봉지를 품에 안겨주며 그녀의 볼을 장난스럽게 꼬집었다.

“정말 못 말리는 먹보라니까.”

강주혁의 다정한 눈빛을 마주하며 한소희는 마침내 그의 마음을 온전히 가졌노라 확신했다.

하지만 두 달 전, 암 진단을 받은 한지영이 갑작스레 귀국했고 그날 밤 아버지 한태준은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한태준은 엄숙한 표정으로 한소희에게 통보했다.

“네 언니 암 말기란다. 길어야 반년이래. 주혁이랑 결혼하는 게 지영이 마지막 소원이라니 네가 잠시 양보하거라. 어차피 결혼식이 끝나고 지영이가 떠나고 나면 주혁이는 다시 네 남편으로 돌아올 것 아니냐.”

곁에 있던 계모 최명희가 애원했다.

“지영이는 네 친언니잖아, 이번 한 번만 양보해줘, 응?”

한지영 또한 오열하며 그녀에게 매달렸다.

“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야, 제발 부탁해.”

한소희는 제 귀를 의심했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한소희는 붉어진 눈으로 악에 받쳐 소리쳤다.

“처음엔 저를 꼭두각시처럼 떠밀어 대타로 시집보내더니, 이제는 주혁 씨를 언니와 결혼시키겠다고요? 저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절대 못 해요!”

그러나 한태준은 그녀의 절규를 무시하고 방에 감금한 채, 마음을 바꿔 동의하기 전까지는 절대 밖으로 나올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감금 사흘째 되는 날, 강주혁이 한태준의 앞에서 찻잔을 내던지며 분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감금 13일째, 강주혁이 ‘강씨 가문의 안주인은 오직 한소희뿐’이라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언하는 뉴스가 화면을 도배했다.

감금 28일째, 마침내 강주혁은 한씨 가문과의 모든 상업적 협력을 전면 중단하며 아내를 내놓으라고 숨통을 조여 왔다.

그러다 한 달 후, 잠겼던 방문이 열렸다.

그동안 강주혁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바깥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했을지 떠올린 한소희는 눈시울이 뜨거워져 신발도 신지 못한 채 그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의 귓가에 내려앉은 그의 목소리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소희야, 미안해. 네 부모님의 태도가 너무 완강하셨어. 심지어 무릎을 꿇고 사정하시는데... 우리 집안끼리의 오랜 교분을 봐서라도 네 언니와의 연극을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어. 하지만 걱정 마. 이건 그저 가짜 결혼일 뿐이야. 내 아내는 평생 너뿐이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한소희의 심장은 얼음물이 끼얹어진 듯 차갑게 가라앉았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가슴을 파고드는 것만 같았다.

2초쯤 멍하니 서 있던 그녀는 이내 마음을 무섭도록 다잡았다. 그리고 수척해진 강주혁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피눈물을 삼켰다.

“아니야,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잘해주었어.”

그 후 한소희는 강주혁이 수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한지영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워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뒤로도 그는 여전히 예전처럼 그녀에게 다정하게 굴었지만, 정작 한지영과 함께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갔다. 어쩌다 한 번 찾아가던 수준에서 시작된 외출은 어느새 며칠씩 밤을 지새우며 외박하는 일과로 변해 있었다.

참다못한 한소희가 투정을 부릴 때면 그는 인내심 있게 설명하곤 했다.

“사랑해서가 아니야. 그냥 친구로서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함께해 주는 것뿐이지.”

한소희는 강주혁의 그 말을 믿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돌아온 진실은 뼈를 깎아내는 잔인한 배신이었다.

...

세강 그룹 건물 앞에 차를 세운 한소희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른 채 차에서 내렸다.

그녀의 손에는 구겨진 가짜 혼인신고 접수증이 들려 있었다.

최상층에 도착하자마자 한소희는 강주혁의 비서와 맞닥뜨렸고 비서는 그녀를 보자마자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굳어졌다.

“사모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주혁 씨 만나러 왔어요.”

“대표님께선 지금 회의 중이시라 곤란합...”

한소희는 가로막는 비서를 거칠게 뿌리치고 사무실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막 문고리를 돌리려던 찰나, 안에서 한지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주혁아, 내 눈 똑바로 보고 대답해 봐.”

한지영은 왼손으로 강주혁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오른손으로 그의 가슴팍에 손을 얹었다.

“네 마음속에, 나 여전히 있는 거 맞지?”

순간 강주혁의 울대가 꿈틀거렸다. 한지영의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열기에 몸이 달아올라 숨이 턱 막혔지만, 그의 목소리는 차갑기만 했다.

“착각하지 마.”

“착각?”

한지영이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다.

“애초에 소희랑 가짜 결혼을 한 것도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기 위해서였잖아. 그래서 내가 귀국하자마자 바로 혼인신고 한 거고. 너 일기에 적어둔 것들, 내가 다 봤어. 소희를 대리 신부로 세운 것도 결국 나를 붙잡아 두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읍!”

한지영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강주혁은 거칠게 그녀의 뒷덜미를 낚아챘고 차마 뱉지 못한 모든 말은 거의 폭력적일 만큼 강렬한 입맞춤 속에 묻혀버렸다.

강주혁의 눈빛은 뜨거웠고 한 글자 한 글자 이를 악물고 내뱉는 듯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래, 단 한순간도 널 잊은 적 없어. 그러니까 한지영, 네가 나한테 진 빚, 어떻게 갚을 건데?”

문밖의 한소희는 얼음물에 빠진 것처럼 온몸의 감각이 마비되는 것을 느꼈다.

며칠 전 강주혁이 자신을 품에 꼭 안고 머리카락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던 말이 떠올랐다.

“소희야, 네 언니는 이제 과거일 뿐, 지금 내 진심을 다할 사람은 너밖에 없어.”

얼마나 우스운가.

결국 그 진심이란 것은 고작 추악한 말장난에 불과했다.

그들의 결혼은 시작부터 철저한 가짜였다.

한소희는 천천히 눈을 감으며 차오르는 눈물을 삼켜냈다.

‘이것이 강주혁, 당신의 선택이라면 깔끔하게 물러나 주지. 그토록 갈망하던 사람과 함께, 어디 마음껏 행복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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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 Air
Pena Air
like banget baca nya, semangat kak
2021-09-18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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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Rebecca
...️...️...️...️...️
2021-09-09 2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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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hap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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