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Insecure To be His

Too Insecure To be His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11-05
By:  Aiko GarciaIn-update ngayon lang
Language: Fili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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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may not see the beauty in herself, but someone might see her as his greatest masterpiece.Si Barbie “Bambie” San Agustin ay isang simple ngunit talented na dalaga na nangangarap maging successful fashion designer. Despite her insecurities and doubts about her appearance, naniniwala siyang mas mahalaga ang passion, creativity, at determination kaysa sa physical beauty.Pero paano kung ang journey niya sa mundo ng fashion ay magdala sa kanya sa isang arrogant, demanding, yet undeniably handsome man named Dreyfus Maclaurent?Between unexpected encounters, playful arguments, hidden feelings, and challenges in the fashion industry, matutuklasan ni Bambie na hindi lahat ng bagay sa buhay ay kayang planuhin, tulad ng isang design.Because sometimes, love is like sewing. Every stitch has a purpose, every thread tells a story, and every imperfection makes it unique.But can two imperfect hearts be sewn together to create a love that will last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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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anata 1

Chapter 1 The First Stitch

강도윤은 다른 여자를 책상 위에 앉힌 채 군복 셔츠의 단추를 풀고 있었다.

여자가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몸을 밀착시키자 도윤은 허리를 감아 제 쪽으로 끌어당겼고, 흐트러진 옷깃 사이로 입술을 묻었다. 두 사람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책상이 벽에 부딪혔으며, 가장자리에 놓여 있던 서류 몇 장이 바닥으로 미끄러졌다.

“잠깐만요, 오빠. 문부터 잠가요.”

“이 시간에 누가 오겠어. 다들 출동 준비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서이안 대위가 오면요? 약혼녀가 이런 모습 보면 가만있지 않을 텐데.”

도윤은 여자의 뺨을 감싸 쥐더니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었다.

“이안이는 지금 장비 점검하고 있을 거야. 새벽 출동이라 정신도 없을걸.”

그가 다시 입을 맞추자 여자는 그의 군복 깃을 잡아당겼다. 벌어진 셔츠 사이로 손을 넣으며 웃음을 흘리는 모습에 도윤 역시 몸을 더욱 가까이 붙였다.

서이안은 반쯤 열린 문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손에 들고 있던 서류 봉투가 구겨지는 소리가 났지만, 방 안의 두 사람은 아무것도 듣지 못한 모양이었다.

불과 두 시간 전, 도윤은 출동 전날이니 일찍 쉬라고 했다. 자신은 긴급회의 때문에 본부에 남아야 한다면서, 이번 작전만 끝나면 결혼 날짜를 정하자고도 약속했다.

그런 남자가 지금 다른 여자의 허벅지를 감싸 쥐고 있었다.

이안이 문 쪽으로 한 걸음 다가가려던 순간, 여자가 도윤의 가슴을 가볍게 밀어냈다.

“정말 이번에는 정리할 거예요? 나 계속 기다리기 싫어요.”

“작전 끝나면 얘기할 거야.”

“그 여자가 안 헤어지겠다고 하면요?”

도윤은 여자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 주며 웃었다.

“이안이는 내 말 잘 들어. 내가 적당히 설명하면 이해할 거야.”

그 말에 여자는 만족한 듯 그의 목을 끌어안았고, 도윤은 기다렸다는 듯 그녀를 다시 품에 안았다.

이안은 문손잡이에서 손을 떼었다.

삼 년 동안 사랑했던 남자였다. 위험한 작전에 나갈 때마다 반드시 돌아오라고 말하던 사람이었고, 총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을 때는 밤새 손을 잡아 주기도 했다. 누구보다 자신의 직업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믿었기에, 그와 함께할 미래를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자신이 목숨을 걸고 작전에 나가는 동안, 도윤은 다른 여자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당장 문을 열어젖히고 두 사람을 끌어내리고 싶었다. 자신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기에 저토록 태연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었는지 따지고 싶었지만, 복도 끝 전광판에 표시된 출동 시간이 그녀의 시선을 붙잡았다.

출동까지 두 시간 남짓.

작전 집결지에서는 열한 명의 대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안은 구겨진 서류를 다시 펴서 봉투에 넣었다. 떨리는 손끝 때문에 종이 모서리가 몇 번이나 어긋났고, 겨우 봉투를 닫았을 때는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깊게 남아 있었다.

복도 모퉁이를 돌아선 뒤에야 막혀 있던 숨이 터져 나왔다.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화면에는 강도윤의 이름이 떠 있었다.

이안은 진동이 몇 차례 이어지는 동안 화면을 바라보다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이안아, 아직 안 잤어?”

그의 숨소리가 평소보다 조금 거칠었다. 전화기 너머에서 여자의 웃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가 사라졌지만, 도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정하게 말을 이었다.

“출동 준비는 다 했어?”

“본부에 있어요.”

“뭐? 지금 본부라고?”

도윤의 목소리가 순간 굳었다.

“왜? 무슨 일 있어?”

“출동 서류 때문에 잠깐 들렀어요.”

“아, 그래? 난 회의가 길어져서 아직 못 나가고 있어.”

이안은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아직도 회의 중이었어요?”

“응. 이제 거의 끝나 가.”

그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평소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덧붙였다.

“이번 작전 끝나면 우리 여행 가자. 네가 전에 가고 싶다고 했던 곳 있잖아.”

이안은 입술 안쪽을 깨물었다.

“도윤 씨, 나한테 숨기는 거 없어요?”

전화기 너머가 잠시 조용해졌다가 곧 가벼운 웃음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내가 너한테 뭘 숨겨?”

그 태연한 목소리에 이안은 더 묻지 않았다. 지금 여기서 그를 추궁하기 시작하면 출동 전까지 감정을 수습할 자신이 없었다.

“아니에요. 이제 가 봐야 해서 끊을게요.”

“몸조심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데리러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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