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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32. 26살 쑥맥 변호사의 당황스런 오피스텔 밤샘

Author: yeye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10-23 12:02:34

문리안의 전화기에서 다급하게 소리치는 로펌 대표의 목소리는

곁에 있던 서지우 전무의 귀에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눈동자를 굴리며 생각하느라 정신없는

리안을 서지우가 어깨를 감싸안듯 엘리베이터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아, 죄송해요. 잠시 생각하느라..."

"일단 집으로 가서 젖은 옷이나 갈아입고 생각하자고.

이 못말리는 일벌레 독사 변호사님아.

감기 걸려버리면 대책 강구고 뭐로 암 생각도 못 하게 되어 버리니까."

리안의 오피스텔에서 다정한 티타임을 기대했던 묘한 썸의 기운은 사라져 버렸지만.

지우는 리안과 같이 사건 자료 검토와 정리를 하기 위해

리안의 오피스텔에 머물게 되었다.

리안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지우의 셔츠가 눈에 거슬렸고

평소 잠옷으로 입고 자는 크고 헐렁한 맨투맨 티셔츠를 지우에게 무심하게 건넸다.

"밤 새워야 할지도 모르는데.. 그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은 좀 갈아입고 일하시죠..

화장실은 저쪽이예요. "

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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