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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화

Penulis: 윤아
경후가 유미의 말을 차갑게 끊었다.

“은주 지금 어디야?”

유미의 목소리가 울먹였다.

[병원이요.]

전화를 끊은 뒤, 경후는 고개를 돌려 제나를 바라봤다.

제나는 이불을 둘러쓴 채 침대에 앉아 있었다. 또렷한 눈동자가 경후를 향해 고정돼 있었다.

“하은주한테 무슨 일 생긴 거야?”

이미 밤은 깊었고, 유미의 목소리는 꽤 컸다.

게다가 경후와 제나 사이의 거리는 멀지 않았다.

수화기 너머의 말들이, 제나의 귀에 그대로 들어왔다.

“응. 서대하라는 사람이 은주를 미행해서 집까지 따라갔대.”

‘서대하?’

제나의 눈이 순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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