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2화 : 빙설의 마녀, 속살을 드러내다
미라클 아카데미의 수석 교관이자, 전 세계에 몇 없는 S급 얼음 속성 각성자.
대외적으로는 '빙설의 마녀'라고 불리는 백하연이었다.
그녀는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타이트하게 핏되는 검은색 제복 스커트 위로 비현실적인 에스라인 골반을 가늘게 떨며 걸어왔다.
재킷 단추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오른 풍만한 거유와, 범인들은 눈도 마주치지 못할 오만함이 가득 찬 눈빛.
지휘봉을 가볍게 쥐고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은 아카데미의 모든 남학생들이 밤마다 밤잠을 설치며 동경하면서도, 낮에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절대적인 공포의 대상이었다.
백하연은 바닥에 피를 흘리며 널브러져 있는 태혁의 꼴을 한심하다는 듯 차갑게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시선이 태혁의 찢어진 옷자락과 뺨에 흐르는 핏자국에 머물렀다.
"강태혁 학생. 또 동급생들과 분란을 일으켰나요? 마력 재능도 없는 서자라더니, 바닥에서 비참하게 뒹구는 재능만큼은 가문 최고로군요. 가문의 수치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매번 이렇게 밟히고 다닐 거라면, 아카데미에는 왜 남아있는 거죠? 비참하지도 않나요?"
평소와 다름없는 가차 없고 냉혹한 모욕.
백하연의 붉은 입술이 조소 가득한 호선을 그렸다.
하지만 태혁은 아까보다 더 선명하게, 그녀의 머리 위에서 타오르는 상태창의 모든 글자를 똑똑히 읽고 있었다.
[공략 대상 정보]
- 이름 : 백하연 (26세, 미라클 아카데미 수석 교관) - 등급 : S급 각성자 (얼음 속성) - 현재 심리 상태 : 극도의 스트레스와 억눌린 권태. 자신을 육체적으로 완전히 짓밟고 가학적으로 지배해 줄 '진짜 강한 수컷'을 갈망함. - 성적 취향 : 극단적인 마조히즘(M), 강압적이고 난폭한 플레이 선호. - 공략 힌트 : 낮에는 고결한 얼음 마녀인 척 생도들을 하대하지만, 속으로는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복종을 원함. 현재 피를 흘리며 반항적인 눈빛으로 자신을 꼬아보는 강태혁의 거친 수컷 냄새에 묘한 자극을 받아 아래가 젖어 들기 시작함."……하."
태혁은 자신도 모르게 나직한 미소를 지었다.
낮에는 저렇게 고결한 척, 더러운 서자 새끼라며 멸시하더니 속으로는 남자가 자신을 거칠게 억누르고 망가뜨려 주기를 바라는 음탕한 노예였던 것이다.
겉과 속이 이렇게나 다른 년이었다니.
오만방자한 얼음 마녀의 가면 밑에 숨겨진 음란한 민낯을 보는 순간, 태혁의 지배 욕구가 미친 듯이 소용돌이쳤다.
자세히 보니, 가죽 장갑을 낀 백하연의 손끝이 아주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눈앞에서 피를 흘리는 남자가 자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자 그녀의 은밀한 아래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침을 삼키는 그녀의 목덜미가 미세하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교관님."
태혁이 바닥을 짚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입가의 핏자국을 손등으로 쓱 닦아내는 그의 몸에서는, 이전의 찌질했던 서자 망나니의 기운은 단 한 톨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백하연을 뼈째로 씹어 먹고 가죽을 벗겨내겠다는 듯한 잔혹한 맹수의 아우라가 전신에서 뿜어져 나왔다.
압도적인 수컷의 박력이 방 안의 냉기를 밀어냈다.
백하연은 태혁의 갑작스러운 분위기 변화와 숨 막히는 압박감에 순간 주춤하며 마른침을 삼켰다.
"……뭡니까, 그 무례한 눈빛은? 교관의 훈계가 우스운가요?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요, 강태혁 생도. 감히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다니, 징계실 맛을 보고 싶은 모양이죠?"
"징계 내리실 거면, 저 안쪽에 있는 개인 대기실로 가시죠."
태혁이 도도하게 서 있는 백하연에게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갔다.
너무 가까워져 그녀의 은밀한 살결 향수 냄새가 코끝을 진하게 찔렀다.
백하연은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태혁의 강렬한 기세에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태혁은 그녀의 귀에 닿을 듯 바짝 다가가 낮고 거친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기서 남들 다 보는데, 교관님 뺨이 왜 이렇게 붉어지는지, 그리고 그 비싼 제복 치마 속이 얼마나 축축해지는지 광고할 순 없잖아요? 교관님의 그 고결한 얼음 마법이, 내 눈빛 하나에 녹아내리고 있다는 걸 들키면 곤란하실 텐데."
"무, 무슨……! 미쳤나요?! 감히 어딜……!"
백하연의 얼음 같던 얼굴이 순간 경악과 함께 노골적인 홍조로 거칠게 물들었다.
평생 그 누구에게도 들킨 적 없는, 스스로도 부정해 왔던 가장 은밀하고 천박한 내면을 정통으로 들킨 듯한 극도의 당혹감과 수치심이었다.
그녀의 호흡이 눈에 띄게 가빠졌고, 풍만한 가슴이 격렬하게 들썩였다.
태혁은 그녀의 경악을 비웃듯 어깨를 스쳐 지나가며, 어두운 대기실 문을 향해 당당하고 거침없는 걸음걸이로 걸어갔다.
문고리를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기다려라, 미라클 가문.'
우선 이 고결한 척하는 S급 교관의 옷을 전부 찢어발기고 완벽하게 내 침대 위 암캐로 길들인다.
그리고 그녀가 가진 그 오만한 S급 얼음 마력을 몽땅 빨아먹는 것이 내 위대한 복수극의 첫 페이지였다.
철컥.
문이 열렸다. 어둠이 삼킨 대기실 안쪽으로, 태혁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그리고 곧, 그 어둠 속에서 들려온 것은 얼음 마녀의 것이 분명한, 떨리는 신음소리였다.
이제 사냥이 시작되었다.
82화 : 군사 제갈무희, 그녀의 마지막 계산천기각 정자 안.공기에는 아직도 정사의 짙은 냄새가 감돌고 있었다.제갈무희는 흐트러진 옷을 추슬러 입으며 태혁의 발치에서 일어났다.아직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는 낯선 남자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애써 무시하고 자세를 바로 세웠다.독고수연이 조용히 다가와 그녀의 자색 단의를 정돈해 주었다."사저, 이제 겨우 몸을 추슬렀나 보군요.""……고맙다, 수연아. 하지만 아직 내 머릿속은 복잡해."제갈무희는 떨리는 손으로 깃털 부채를 집어 들었다.방금 전까지 자신을 짓밟던 절대적인 쾌락과 굴욕, 그리고 그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몸이 여전히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태혁은 그런 그녀를 정자 난간에 기대어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군사가 될 놈이 그렇게 흔들려서야 되겠냐.""죄송합니다, 소주님. 조금만…… 시간을 주십시오."제갈무희는 심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그녀는 이미 태혁의 군사였다. 지혜의 여신이 아니라, 한 남자를 위해 칼과 머리를 바치는 책사였다."먼저 차원 촉매이신 윤서현 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분은 지금 검종 본산 근처에서 차원 균열을 감시하고 계십니다. 무림과 다른 세계선을 잇는 결절(結節)이 그곳에 하나 더 있거든요.""서현이가 검종 본산에……? 그렇군. 수연아, 네 본산이 그렇게 위험한 곳이었나?"독고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주인님. 검종 본산 뒤편의 '검림(劍林)'은 예로부터 차원의 기운이 강하게 흐르는 영역이었습니다. 윤서현 님은 그곳을 지키며 이쪽 세계선으로 넘어오는 이물을 감시하고 있어요.""그녀가 그런 데서 혼자 괜찮겠나?
81화 : 뇌섹녀의 반격, 지혜의 완전한 패배천기각의 정적이 깨졌다.제갈무희는 턱을 잡힌 채로도 그 영리한 눈동자만은 여전히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태혁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오라에 온몸이 떨리면서도, 그녀의 입가에는 냉소가 걸렸다."네놈이 힘으로 진법을 부수었다 한들…… 수리(數理)와 인간의 심리까지 힘으로 눌러버릴 수는 없다!"그녀의 손가락이 천기각 난간 뒤에 숨겨져 있던 비전의 기관을 스쳤다.쿠구구구구-!천기각 바닥이 격렬하게 요동치며, 정자를 둘러싼 여덟 개의 소나무 바위가 일제히 사방을 막아서는 상고 격절진이 펼쳐졌다.동시에 자색 단의 사이로 뿜어져 나온 보랏빛 천기사독과 함께 공간 자체가 비틀리는 압착력이 태혁을 조여왔다.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제갈무희는 자신이 사독에 노출되는 위험까지 감수하며 태혁의 발밑에 감춰둔 천기자폭인을 기습 발동시켰다.무력으로 이길 수 없다면, 상대의 과신과 빈틈을 노려 동귀어진하는 수.그것이 천하제일 지략가 제갈무희가 던진 진짜 마지막 수였다."사저! 안 돼요!"독고수연이 깜짝 놀라 음양검기를 끌어올리며 태혁의 앞으로 뛰어들려 했다."물러서라, 수연아."태혁의 차분한 목소리가 정자에 울려 퍼졌다.그의 눈동자에 푸른빛 스펙트럼이 빠르게 회전했다.[스킬 : '지배자의 혜안'이 작동합니다.][상고 격절진의 동선 및 천기자폭인의 기류 수치 분석 완료.][천기사독의 기운을 역이용하여 진혈(陣穴)을 교란합니다.]태혁은 움직이지 않았다.다만 왼손 손가락 두 개를 튕겨 천기각 중앙의 석등을 정확히 격파했다.파아아앙-!"……!"제갈무희의 눈동자가 거
80화 : 천기각 강림, 뇌섹녀 제갈무희의 절망안개가 걷히자, 천기각이 모습을 드러냈다.대나무 숲 한가운데 우뚝 솟은 삼층 누각. 처마마다 팔괘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누각 주변에는 소나무와 바위가 정교한 배치로 늘어서 있었다.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정원처럼 보였지만, 태혁의 눈에는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거대한 진법이라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여기부터는 제갈세가 비전의 상고 팔괘칠성진이 펼쳐져 있어요. 방심하면 안 됩니다, 주인님."독고수연이 태혁의 옆에서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그녀의 자색 비단옷은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았고,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는 태혁의 정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그녀는 검을 뽑아 들고 음양검기를 발동시켰다.푸른 빛과 검은 빛이 뒤섞인 검기가 허공을 가르며 진법의 핵심을 찾아내려 했다.하지만 그 순간, 천기각 정자 위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내려왔다."수연아. 네가 그런 하등한 검기로 내 상고 팔괘진을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그것도…… 웬 낯선 사내를 데리고."고개를 들자, 정자 위에 한 여인이 앉아 있었다.제갈무희.그녀는 자색 단의를 입고 있었고, 손에는 깃털 부채를 쥐고 있었다.부채는 천천히, 마치 호흡을 다스리듯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그녀의 얼굴은 독고수연과는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이었다.날카로운 눈매와 오똑한 콧날, 그리고 얇게 다문 붉은 입술.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은 옥비녀로 틀어 올려져 있었고, 그녀의 자세는 마치 왕좌에 앉은 여제처럼 당당했다.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녀의 눈이었다.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지나치게 영리한 눈.그 눈이 지금, 태혁을 위에서 아래로 훑고 있었다."무식한 무인이 감히 천기각의
79화 : 무림의 정세, 제갈세가의 뇌섹녀검종의 은밀한 별채, 새벽 안개가 계곡을 감싸고 있었다.대나무 숲 사이로 희미한 햇살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계곡의 물소리가 은은하게 별채 마루까지 들려왔다.독고수연은 태혁이 건넨 외투를 걸친 채 마루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그녀의 옷은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았고, 젖은 머리카락이 어깨에 달라붙어 있었다.외투 아래로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나신이 여전히 태혁의 정액과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그러나 그녀의 눈빛은 더 이상 혼란에 빠져 있지 않았다.태혁의 정기를 받아들인 그녀의 단전은 안정을 되찾았고, 그녀의 검기는 한 단계 높은 경지로 도약해 있었다.다만 그 새로운 힘을 느낄 때마다, 그 힘이 어떻게 자신에게 주어졌는지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았다.손끝에서 피어오르는 검기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다.음양의 기운이 조화를 이룬 이 검기는, 분명히 그녀의 스승조차 도달하지 못한 경지였다.하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다.검종의 후계자로서 이 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녀는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몸은 좀 괜찮나?"태혁이 마루 맞은편에 앉아 물었다.독고수연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였다.그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녀의 단전이 뜨겁게 반응했다.음양검기가 그녀의 혈도를 타고 울렁이며, 그에게 복종하고 싶은 본능을 끌어올렸다.'나는…… 검종의 소문주다……! 이 사내 앞에서…… 왜 자꾸……!'그녀는 이를 악물고 수치심을 억눌렀다.하지만 그녀의 손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태혁의 옷자락을 붙잡고 있었다.그녀의 손가
78화 : 독 정화와 무인의 정절폐허 사당 안, 달빛만이 유일한 조명이었다.낡은 제단 위에 독고수연의 나신이 펼쳐져 있었다.칠흑단의 독이 퍼진 혈자리는 검붉게 변색되어 있었고, 그녀의 숨소리는 여전히 가쁘고 약했다.찢겨진 자색 비단옷은 제단 아래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태혁은 그녀의 상처 부위에 손바닥을 얹었다.백색의 신성 오라가 그의 손바닥에서 피어올라, 그녀의 몸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아……! 따뜻해……! 이게…… 무슨……!""가만히 있어. 독이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니까."신성 오라가 그녀의 혈도를 타고 퍼져나가며, 칠흑단의 독기를 하나씩 정화해 나갔다.그녀의 변색되었던 입술이 서서히 본래의 붉은색을 되찾기 시작했다.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태혁의 눈이 가늘어졌다."독이 생각보다 깊어. 단순한 정화만으로는 부족하군. 네 단전 깊숙이까지 독기가 스며들어 있어.""그, 그럼…… 어떻게……?""내 정기를 네 단전에 직접 주입해야 해. 음양합일의 방식으로."독고수연의 눈이 커졌다.음양합일. 무림에서도 전설로만 전해지는 경지.남녀의 정기가 하나로 합쳐져 서로의 내공을 증폭시키는 신비로운 합수의 경지.하지만 그건 오직 부부나 도려만이 할 수 있는 금단의 영역이었다."음양…… 합일……? 나는…… 그런 걸……!""선택은 이미 끝났어. 네 정절은 내게 바치기로 했잖아."독고
77화 : 낯선 차원, 검후와의 첫 만남차원 관문이 완전히 열리고, 그 너머로 낯선 세계의 서늘한 기운이 밀려들었다.태혁은 관문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릴리스와 이벨린이 아쉬움과 충성이 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두 사람은 아직도 조금 전의 절정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듯, 그들의 허벅지 사이로는 태혁의 정액이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너희 둘은 에르테니아에 남아 관문을 수호해라. 마계와 성황청의 균형을 잡는 것이 너희의 임무다. 필요할 때 다시 부르겠다.""네, 주인님……! 부디 무사히 정복을 마치시길…….""구세주님……! 저희는 항상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릴리스의 붉은 눈동자와 이벨린의 푸른 눈동자가 동시에 촉촉하게 젖었다.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태혁을 붙잡지 않았다.이미 그들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의 주인은 한 곳에 머무를 남자가 아니라는 것을.릴리스는 마지막으로 태혁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볼에 비볐다.그녀의 꼬리가 아쉬움에 찬 듯 그의 손목을 살며시 감쌌다."주인님…… 새로운 세계에서도 저희를 잊지 말아 주세요…….""잊을 리가 없지. 너희는 내 여자니까.""네……! 돌아오시면 저희 모두…… 주인님을 가장 뜨겁게 맞이하겠습니다……."이벨린도 조용히 다가와 태혁의 다른 손을 잡았다.그녀의 두 손이 그의 손을 감싸 쥐고, 기도하듯 가슴 앞으로 가져갔다."구세주님…… 저는 이곳에서 매일 기도드리겠습니다. 구세주님의 새로운 정복이 순탄하게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