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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세리스 베인입니다

Author: 데이지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30 13:54:05

“정제소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세레나는 기록지의 별도 항목에 그 말을 적었다.

성전은 이미 유사 증상을 보이는 노동자들을 따로 모으고 있었다.

병의 존재를 몰랐던 것이 아니라 외부 치료동과 분리해

관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컸다.

다섯 번째 침상으로 옮겼을 때 환자는 의식이 흐린 상태였다.

스무 살도 되지 않은 젊은 여성이었고,

손목에는 성력 안정 패치가 두 장이나 붙어 있었다.

패치를 떼지 않은 채 주변 피부를 눌러 보자 뜨겁고 단단하게 부어 있었다.

“언제부터 붙였습니까?”

엘린이 기록을 확인했다.

“새벽부터입니다.”

“한 장이 아니라 두 장을 붙인 이유는요?”

“첫 번째 패치로 안정되지 않아 추가했습니다.”

세레나는 패치 모서리를 들어 냄새를 확인했다.

달콤한 향 아래로 금속성 냄새가 났다.

전날 특별 실기실에 놓여 있던 불량 백휘석과 같았다.

“제거해야 합니다.”

엘린이 난처한 얼굴을 했다.

“정식 치료사의 처방입니다.”

“처방한 분을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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