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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

Penulis: 양순이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3-04 19:16:32
서우는 카운터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툭툭 쳤다. 마침 고개를 돌린 해인의 시선과 서우의 서늘한 눈동자가 허공에서 맞물렸다.

“윤해인 씨?”

해인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생전 처음 보는 남자, 그것도 한눈에 봐도 위험하고 화려한 기운을 내뿜는 남자가 제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네, 맞는데요. 어떤 일로…….”

“전혀 안 똑같은데.”

“네?”

서우가 입술 끝을 비릿하게 말아 올리며 해인에게 바짝 다가섰다. 해인은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서우의 커다란 체구가 그녀의 시야를 완전히 가로막았다. 훅 끼쳐오는 향수 냄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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