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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Auteur: 꽃미소
그녀는 윤세현이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분명 방금까지 기분 나빠한건 알겠지만, 그녀는 대체 자신이 뭘 잘못한건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당신 어머니를 농락해서 그래?"

그녀는 최대한 발버둥쳤지만, 윤세현의 손까지 막아낼 수는 없었다.

이내 옷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상체가 드러나게 됐다.

"이제라도 사과하면 되지? 윤세현, 나도 강요 당한거야. 나 앞으로는... 앞으로는 좀 자제할게. 내가... 아악!"

거기는 안 돼!

이 개자식, 미쳤어!

"안돼! 안..."

"왜 안 돼?"

그녀의 몸을 누른 윤세현은 숨을 헐떡이며 자신의 품에 안긴 이경을 내려다보았다.

"만약 네가 진심으로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면 나를 거절해서는 안되지. 내가 네 남편인데!"

이미 혼인을 한 사이인데, 이런 일을 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잖아?

"그 사람들이 말한 대로, 네가 계속 나를 속이려 하지 않은 이상."

이경은 아무 말도 않았고,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마음은 싫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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