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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작가: 꽃미소
방금 뭐 하고 있었냐고?

그제서야 초아는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 순간에 바구니를 잃어버린 건지, 막막해진 그녀는 마음이 너무 괴로워지기 시작했다.

"난 신선한 뽕잎을 따서 공주 마마한테 녹연고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내 바구니가..."

"네가 방금 놓친 그거 말하는거야?"

문정수가 그녀의 손을 덥석 잡고는 말했다.

"가자. 내가 데려다 줄게..."

"놔!"

초아는 마치 크게 데인 것마냥 그의 손을 힘껏 내동댕이쳤다.

"놔!"

"놓을게! 손 놓을게!"

문정수는 급히 손을 놓았다. 다시 경계심을 품은 초아의 모습에 그는 바로 두 손을 들었다.

"난 널 건드리지 않을 거야, 진심이야. 그러니까 화내지 마. 난 단지 너를 데리고 그곳으로 가고 싶을 뿐이야."

초아는 입술을 깨물고는 그를 노려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 자신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곤장을 맞고 몸이 망가진 이후부터, 그는 그 어떤 남자와 가까이 붙어있어도 간담이 서늘해졌다.

심지어 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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