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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

ผู้เขียน: 유리눈꽃
말을 마친 지유나는 돌아서서 가버렸다.

지서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얘는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 거야?’

곧 하은지의 비명이 들렸다.

“악! 오빠! 큰일 났어!”

‘무슨 일이지?’

지서현은 바로 되돌아갔다.

하은지는 잔뜩 겁먹은 얼굴로 하승민의 팔을 붙잡고 있었다.

“오빠, 사람들이 새언니를 잡아갔어!”

하승민의 얼굴이 굳어졌다.

“사람들이 유나를 잡아갔다고?”

“할머니가! 할머니 사람들이 새언니를 잡아갔어!”

하은지가 말했다.

‘뭐?’

하승민의 주위 공기가 삽시간에 얼어붙었다. 한겨울 칼바람보다 더 차가운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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