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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화

Author: 유리눈꽃
지서현은 로하를 데리고 식당에 도착했고 곧 엄수아가 나타났다.

3년 만에 만나는 엄수아는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를 흩날리며 뽀얀 얼굴로 해맑게 웃는 모습은 누가 봐도 금지옥엽으로 자란 티가 났다.

“서현아, 로하야!”

엄수아는 반갑게 달려와 지서현과 로하를 와락 껴안았다.

로하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감탄했다.

“와. 수아 언니는 전에 봤을 때보다 훨씬 더 예뻐졌어요!”

엄수아는 몸을 낮춰 로하에게 뽀뽀하며 말했다.

“로하야, 나는 네 양엄마잖아. 수아 언니라고 부르면 안 되고 양엄마라고 불러야지!”

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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