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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화

Penulis: 유리눈꽃
지서현과 엄수아는 금름향에서 만나기로 했다. 럭셔리한 룸에 자리 잡은 후 엄수아는 지서현에게 메뉴판을 건네며 말했다.

“서현아, 오늘 구청에서 종일 기다렸으니 배고플 거야. 어서 음식이나 주문해.”

지서현은 사양하지 않고 메뉴를 펼쳐 몇 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엄수아가 지서현에게 물었다.

“서현아, 오늘 대체 무슨 일이야? 오빠가 오늘 왜 구청에 가지 않은 거야?”

지서현은 고개를 저었다.

“나도 몰라. 전화해도 하승민이 전화를 받지 않더라.”

엄수아가 손으로 테이블을 탁 치며 소리쳤다.

“이게 무슨 말이야! 오빠가 너를 바람맞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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