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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화

Author: 진해랑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9-18 08:01:34
“투자금을 다시 넣는 조건으로 신규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과 추가 지분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

도영은 잠시 대답하지 않았다.

재투자.

신규 브랜드 유통권.

추가 지분 확보.

외부에는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협상 조건이었다.

강찬기에게 건넨 미끼 자료에만 적혀 있던.

“나쁘지 않은 조건이네.”

도영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가늘게 휘어 있던 차종하의 눈매가 아주 잠깐 본래의 선으로 돌아왔다. 미소는 그대로였지만 눈빛만 차갑게 식었다.

“이미 이야기가 오간 모양이야?”

“형이 먼저 꺼냈잖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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