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은하가 갑자기 젓가락을 내려놓고 입을 틀어막았다.“강은하?”“은하야?”“괜찮아… 그냥 냄새가 좀…”이현이 서둘러 물컵을 건넸고, 가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입덧이에요?”“응, 요즘 좀 심해졌어.”이현이 은하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내가 정리할 테니까 얼른 방에 가서 쉬어.”“괜찮은데…”“조금만 냄새나도 힘들잖아. 얼른.”태하와 가희 역시 마찬가지였다.“그래 은하야, 얼른 들어가서 쉬어. 입덧하는데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언니, 우리 괜찮아요! 얼른 가서 쉬세요!”은하는 작게 “미안…”이라고 중얼거리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식탁에 남은 세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래서, 프로포즈는 했냐?”“야! 갑자기 뭘 그런 걸 묻고 그래.”“맞아. 우리 태하 오빠가 알아서 잘 할 거거든?”“됐고, 둘이서 작당모의를 하든 프로포즈를 하든 알아서 하고, 그리고 정태하.”“왜.”“고생해라…”“오빠 진짜 죽을래!?”모두의 웃음소리가 주방을 지나 방 안까지 전해졌고, 침대 위에서 그 소리를 듣던 은하 역시 배 위에 손을 올리곤 미소를 지었다.“열무야, 넌 매일 이렇게 행복한 소리만 들으면서 살게 해줄게. 엄마가 꼭 그렇게 해줄게.”우주와 설희 역시 임신 중인 은하를 살뜰히 챙겼다. 집에 올 때마다 손질한 과일과 음식들을 한가득 챙겨왔다. 거기에 설희의 둘째 임신 소식까지 들려왔고 말이다.“언니, 너무 축하드려요. 별이한테 동생이라니…”“형님이랑 형수님… 진짜 금술이 좋으신가 봅니다.”“너네만 하겠어?”“아, 임신 초기엔 조심해야 한 대서…”이현이의 표정에 모두가 웃었다. 너무나도 슬퍼 보이는 표정에 그 누구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은하는 그런 웃음과 다정함 속에서 하루하루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은하의 배가 제법 나온 어느 날, 두 사람은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열무는 건강했고, 은하 역시 건강한 산모였다.기분 좋게 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이현과 은하는 그대로 소파 위에 널브러졌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한숨이 터져 나왔다.“하아… 해방이다.”“진짜로… 해방.”그러나 해방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두 사람 사이를 스며들었다. 은하가 고개를 돌려 이현을 바라보았다.“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응? 뭐가?”“너무 조용하니까 좀 낯설어.”“좀 허전하긴 하다. 그치?”“나 왜… 눈물 날 것 같지…?”고새 정이라도 든 건지. 은하는 정말로 울먹거렸고, 이현이 진지한 얼굴로 은하를 바라보았다.“강은하.”“응?”“당장 아기 만들러 가자. 지금 당장!”“하… 진짜 너란 사람은…”잠시 후, 침실에서는 낮게 웃는 소리, 그리고 두 사람의 숨결이 얽히는 소리만이 남아 있었다.이현의 손은 오늘도 은하의 손을 감싸 쥐었고, 말없이 이어지는 눈빛 속에는 피로와 그리움, 오래된 사랑이 고요히 번져갔다. 은하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오를 무렵, 이현이 부드럽게 속삭였다.“일주일 동안 느낀 건데. 넌 분명 좋은 엄마가 될 것 같아.”“너도. 백이현. 너도 분명 좋은 아빠가 될 거야.”은하가 이현의 목덜미에 팔을 두르며 끌어안았다. 깊어가는 밤. 그날의 침실은 두 사람의 숨소리로 오래도록 채워진 날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퇴근을 하고 돌아온 이현을 향해 은하가 작은 상자 하나를 내밀었다.“이게 뭐야?”“선물.”고개를 갸웃하며 상자 안을 열어 보니 작은 임신 테스트기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선명한 두 줄. 한참 동안 말이 없던 이현이 고개를 들었다.“이거… 진, 진짜야? 코로나 키트 아니지? 응?”은하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이현은 그런 은하를 와락 품 안에 끌어안았다.“진짜? 진짜 우리 아기 생긴 거야?”“응, 너 아빠 됐어. 백이현.”이현이 온 거실을 방방 뛰며 소리를 질러댔다.“나 아빠 됐다! 강은하! 나 아빠 됐다! 세상 사람들! 저 빠덜이에요! 빠덜!”그 모습을 바라보던 은하의 눈가
은하와 이현의 신혼집에 별이가 들어선 순간, 두 사람은 동시에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일단은 짐부터가 한 트럭이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집이 꽉 찬 느낌이랄까. “뭔가 되게 이상하다. 우리 집에 아기가 있다니.”“그러게, 잘할 수 있지?”“당연하지. 일주일간 회사도 안녕이다! 가즈아!”자신만만하게 육아에 돌입한 두 사람. 하지만 그 자신감은 채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와르르 무너졌다. “뿌아아아아앙!”“아… 아… 별이야! 고모야! 고모 여기 있다!”“왜 이렇게 울지? 미치겠네…”새로운 환경이 낯설었던 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댔고, 아무리 안고, 달래고, 장난감을 흔들어봐도 소용 없었다.심지어 그냥 울음이 아닌, 고막이 찢어질 듯한 울음이었다.“기저귀 때문인가?”이현이 조심스럽게 묻자 은하는 재빨리 별이의 엉덩이 쪽을 확인하며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깨끗해. 그건 아닌 것 같아.”“그럼 또 배고픈 건가?”“한 시간 전에 이유식 깨끗하게 비웠잖아.”“그, 그러면… 졸린 건가…?”“졸리면 자야지 별이야… 하… 고모 미치겠어. 제발 왜 우는 건지 말 좀 해줘… 응?”“분명 인형 같았단 말이야. 근데 지금은… 꼭 새끼 고라니 같아.”“야! 새끼 고라니보단 우리 별이가 훨씬 더 예쁘거든?”그 순간, 별이가 잠시 울음을 멈추었다.“그쳤다! 그쳤다!”안도하던 찰나, 다시 한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별이.그건, 더 큰 폭풍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설, 설마.”“뿌아아아아아앙! 뿌아아앙!”은하와 이현이 동시에 외쳤다.“아악, 안 돼!!”한참을 울던 별이는 결국 이현의 가슴팍에 고개를 파묻은 채 새근새근 잠이 들었고, 두 사람은 완전히 기진맥진한 채 서로를 다독였다.“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우리 진짜 어떡하지.”“오빠랑 언니는… 지금쯤 행복하겠지?”“급한 일 아니면 최대한 연락하지 말자. 그래야 제대로 쉬고 오시지.”“응… 그… 그래야지.”창밖으로는 저녁 햇살이 길게 늘어지고 있었고, 별이의 새근거리는 숨소리
은하와 이현의 결혼식 날, 아침부터 우주의 집은 분주했다.예쁜 원피스를 입은 별이의 머리에 레이스 머리띠가 씌워지는 순간, 우주가 감탄을 터뜨렸다.“미쳤나 봐, 우리 별이 완전히 인형이잖아!" “이현이 너무 센스 있지 않아? 우리 옷에, 별이 옷에. 하는 짓 보면 예뻐 죽겠다니까.”“우리 은하 데려가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아이고, 어련하시겠어요.”결혼식장에 도착하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태하와 민희가 곧장 다가와 인사했다.“우주 형님, 오셨어요? 별이 안녕.”“오빠! 오늘 엄청 신경 쓰셨네요? 아? 당연한 건가?”“태하랑 민희도 멋진데? 얼른 들어가자.”예식이 시작되고 은하와 이현이 두 손을 꼭 마주 잡는 순간이었다. 우주는 그대로 얼굴을 감싸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설희는 별이를 안은 채 멍한 표정으로 우주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장소와는 상관없이 울어대는 우주의 모습은 통 적응이 되질 않았다.“자기야… 좀 심해… 언제까지 그렇게 울 거야.”“흑… 은하가… 우리 은하가 벌써… 결혼을 하잖아… 너무 행복해 보이지 않아? 흐흑…”설희는 모든 걸 체념한 듯 별이의 볼을 토닥이며 중얼거렸다. “에휴, 얘는 아빠 체면 때문에 울지도 못하는데…”***일주일 후,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현과 은하는 가장 먼저 우주의 집부터 찾았다. 이현의 두 손에는 큼직한 쇼핑백이 가득 들려 있었고 입가엔 미소가 가득 번져있었다.“형님~ 저희 왔습니다.”“오빠! 언니!”우주와 설희가 곧장 현관으로 달려 나왔다.“잘 다녀왔어?”“어머, 뭘 이렇게 많이 사 왔어. 그냥 와도 되는데.”그렇게 거실 한가운데, 선물들이 하나씩 풀어지기 시작했다.“언니, 이거 가방이에요. 기저귀 가방만 들고 다니지 마시라고요.”“너무 예쁘다. 고마워. 은하야.”“아니에요 언니. 어차피 백이현 카드에요.”“우리 형님은 짜잔! 시계!”“이현아, 고맙긴 한데… 돈을 대체 얼마나 쓰고 온 거야? 아이고.”“나머지는 다 별이 거예요. 신발, 구
은하가 돌아간 뒤, 설희가 별이를 품에 안고 우주를 바라보았다.“강우주, 은하 말이야… 이제 좀 안심해도 될 것 같아.” “응, 눈빛이 확실히 변했어. 이게 다 우리 딸, 별이 덕분이지.”“세상에… 저렇게 조카 바보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다 때가 있나 봐. 우리 별이는 딱 필요한 순간에 선물처럼 찾아와 준 기특한 존재고.”설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새근새근 잠이 든 별이를 내려다보았다.“별이야, 너는 한 가족을 살린 특별한 아이란다.”그리고, 백이현이 돌아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날, 우주는 집으로 돌아와 넥타이를 거칠게 풀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미친 자식 아니야? 이제 와서 은하 옆에 나타나? 기가 막혀서 진짜.”“강우주, 진정 좀 해. 대화는 좀 해봤어?”“무슨 할 말이 있어. 그딴 비겁한 자식이랑.”“너무 단정 짓지 마. 이현이가 왜 떠났는지, 왜 돌아왔는지 우린 아무것도 모르잖아.”“어쨌든 그게 걔 선택이었어. 도망, 그리고 배신.”설희는 우주가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지 않았지만, 무작정 우주의 편을 들 수 없었다.은하와 이현이 서로를 얼마나 위하고 사랑했는데.“만약 은하가 만나고 싶다고 하면?”그 말에 우주의 표정이 단번에 굳어졌다.“절대 안 돼.”“…강우주.”“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잊었어?”설희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지만, 백이현이 돌아온 이상, 게다가 은하의 앞에 다시 나타난 이상 모든 건 은하의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은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오빠, 나 내일 집에 가서 저녁 먹어도 돼?”“당연하지. 별이도 고모 기다려.”“근데… 백이현도 같이.”말문이 턱 막혔다.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에는 천천히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 아무 말도 못 하는 사이 은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오빠… 응?”“일단 알겠어.”전화를 끊자 설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왜 그래? 은하 아니야?”“내일 백이현이랑 같이 온다는데.”설희는 그 말에 입술을 꼭 다물고는 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했다. 결국엔 수술실 복도에서 무너져 내렸고, 설희는 그 옆에서 입술을 뜯으며 우주의 손을 잡았다.“강우주…”“내가 정말 정신과 의사가 맞아? 그럴 자격이나 있는 거야?”태하와 민희 역시 병원 복도를 허겁지겁 달려왔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넋을 잃은 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날 밤, 은하가 수술실 안에서 생사를 오가는 동안 은하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시간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말도 울음도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 시간이었고, 모두가 후회의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왜 당연히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는지, 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건지. 후회는 또 다른 후회를 낳았고, 그만큼 백이현이라는 이름에 치를 떨었다.***은하는 일주일이 넘도록 깨어나지 못했다. 우주와 설희, 태하와 민희가 번갈아 곁을 지켰고, 기적처럼 눈을 뜨자마자 내뱉은 말은 충격적이었다.“오빠… 나… 실패했어.”우주가 곧장 은하의 손을 붙잡았다. 눈가에선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더는 자책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은하를 살려야 했다. “어, 제대로 실패했어. 그래도… 그래도 잘했어 은하야. 깨어나줘서, 살아줘서 오빠는 고마워.”“…오빠.”“은하야, 너 없으면 오빠 진짜 못살아. 오빠도 같이 죽어야 돼.”설희 역시 옆에서 말을 거들었다.“언니도 마찬가지야, 언니도 오빠 없이 못 살아.”은하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숨 쉬는 모든 시간이 괴로운 고통이었다. 자신만 편해지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삶까지 불행하게 만들 뻔 했다. 그 사실이 이제야 제대로 실감났다.“…미안해.”“죽고 싶을 만큼 아픈 건 네 잘못 아니야, 근데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우리를 생각해줘. 제발… 제발 꼭… 기억해 줘.”“태하랑 민희도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도대체 어딜 가려고 했던 거야….”은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은하의 첫 등교는 큰 문제 없이 지나갔다. 약간의 불편한 상황은 생겼지만 그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마지막 수업이 끝나자 은하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은색 차 한 대. 오빠, 우주였다.“끝났어?”하루 종일 바쁜 일정이었을텐데도, 우주는 은하의 첫 등교가 궁금한 탓에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다.은하는 생각지도 못했던 오빠의 마중에 조금 놀란 듯 했지만, 이내 조용히 끄덕이며 조수석에 올랐다.계절과 다르게 차 안은 따뜻했다. 차창 밖으로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오늘, 학교는
태하는 별다른 감정을 담지 않은 얼굴로, 동시에 확고한 분위기를 풍기며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이현과 은하 사이에 정확하게 멈춰 섰다. 시선은 은하를 먼저 스쳤다. 짧고도 묘한 무게감이 담긴 눈빛은 곧장 이현을 향해 차갑게 바뀌어갔다.“그만 좀 해.”짧은 정적이 흘렀다. 이현은 태하를 바라보더니,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어어, 밥이나 먹으러 가자.”한쪽 입술을 비틀며 지어 올리는 미소, 아직도 벽에 기댄 채 잔뜩 긴장하고 있는 학생의 얼굴은 이미 창백했다. 이현은 피곤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손을 뻗었다.‘
시계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강우주.조용한 진료실, 익숙한 풍경, 익숙한 업무였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정리 하다 가도, 다시금 동생의 얼굴이 떠올랐다.“은하는 괜찮겠지….”정신과 의사인 우주. 사실 그가 정신 의학과라는 길을 선택한 이유도 동생, 은하 때문이었다.은하가 9살이던 그날 이후. 그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도 가혹했던 사건이 지나간 후, 은하는 완전히 변해버렸다. 활기라곤 온데간데 사라졌고, 과거의 기억을 잃었으며, 때때로 보이는 불안한 모습과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들
이번에도 말없이 선생님을 따라 걸었다. 복도를 지나는 동안, 몇몇 학생들의 흘깃거리는 눈초리가 느껴졌다.아무리 고개를 숙이고 걸어도, 모든 시선이 자신을 향해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답답했다. '첫 날이라 그래, 이것도 내일이면 괜찮아 질거야.'2학년 3반 교실 앞에 다다르고 나서야 작은 목소리를 냈다.“저기… 선생님.”“응?”“전학생 소개는 선생님께서 이름 정도만 해주시고요… 저는 바로 자리에 앉고 싶은데요.”선생님은 은하의 표정을 살피더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다.“알겠어. 부담 느끼지 말고 편하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