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가슴까지 끈적한 정액 범벅이 된 리아가 단단한 어깨에 폭, 이마를 기댔다.
세준은 그대로 발걸음을 옮겨 욕실로 향했다. 샤워부스 안에 내려놓고, 따뜻한 물을 틀자 천장에선 이내 물줄기가 쏟아졌다.
리아는 고개를 숙여 온몸에 흩뿌려진 정액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아저씨는 왜 콘돔 안 껴요?”
“싫으니까.”“그럼... 맨날 이렇게 몸에다 쌀 거예요?”기지배가 별걸 다 물어보고 지랄이네. 아오, 골아파.
“어.”
“근데 아저씨...”“또 뭐.”“그럼 제가... 피임약 먹을게요.”이건 또 무슨 개수작이지? 배에 싸는 게 싫었나? 찝찝한가? 확 입안에 싸줄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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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은 느릿하게 셔츠를 벗어내고, 바지 버클을 풀어냈다.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묵직한 중심부. 그곳에 리아의 시선이 가닿았다.“아...”“보여? 아저씨 좆 터지기 직전이야.”“흐응... 아저씨.. 나 하고 싶어요...”“아직 안 돼.”드로어즈마저 벗어 던지자, 괴물처럼 부풀어 오른 좆이 빳빳하게 기립한 모습이었다.오늘도 울그락 불그락 검붉은 핏줄과, 끝에 맺힌 투명한 쿠퍼액이 반짝였다.당장이라도 넣어줬음 좋겠는데, 아저씨는 왜 자꾸 애만 태우는 걸까. 리아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그리고 흥분제가 발린 보지는 이미 홧홧하게 달아올라, 자꾸만 조여들며 물을 뱉었다. 세준이 허공에 매달린 리아의 앞에 같은 자세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순식간에 입술을 겹쳐 혀를 밀어넜었다.혀와 혀가 엉키고, 음핵은 손끝으로 마구 유린당했다. 애액과 젤, 손가락이 비벼지는 소리가 음탕하게 울려 퍼졌다. 문제는 지금.. 이런 민망한 자세로 무언가를 쌀 것 같다는 것.“읍..!”엉덩이를 급하게 뒤로 내뺐다. 당장 그 손길에서 벗어나 잠깐이라도 시간을 벌어야 했다. 하지만 세준의 손은 그런 계략은 어림도 없다는 듯 마치 자석처럼 따라붙었다.골짜기 전체를 앞뒤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음핵을 꾹 눌러 좌우로 비비던 순간.“아흑..!”입술이 떨어짐과 동시에 허벅지 사이로 주르륵, 맑은 물이 흘러내렸다.한번 터져버린 예민함은 도무지 가라앉질 않았다. 물줄기도 마찬가지였다. 온 신경이 그곳에 집중된 것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허리가 꺾이고 엉덩이가 자꾸만 들썩거렸다. 천장에 달린 체인이 정신없이 흔들릴 지경.“하앙.. 안.. 안돼애..! 하악!”“에이, 예쁜 팬티 다 젖었잖아.”“아저씨가.. 아저씨가...”팬티가 문제가 아니었다. 침대까지 흥건하게 젖어버렸다.민망함에 수치심이 더해져 얼굴이 잔뜩 붉어졌는데 울컥울컥, 흥분의 액체가 멈추지 않고 터지는 보지. 상황을 지켜보던 세준은 이대로는 안 되겠는지, 다리 사이에 아예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현관문이 열리며 세준이 들어섰다.이 기지배는 또 마중을 나오지 않는 걸 보니, 한량처럼 놀다가 잠이 든 건가.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며 침실 문을 벌컥 열었다.?침대 위, 이불이 볼록하게 솟아 있었다.에라이, 도대체 얼마나 곤히 자면 사람이 오는 것도 몰라? 곧바로 다가가 이불을 훽 걷어내는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해버렸다.딱 속옷만 걸친 강리아가 활짝 팔을 벌렸다. 그리곤 침대에서 튀어오르듯 순식간에 목을 끌어안았다.“아저씨! 서프라이즈!”놀라긴 했지만 최대한 태연한 척, 무심한 척 입을 열었다.“이건 또 뭔 지랄이야.”물론 어느샌가 손을 뻗어 가느다란 허리를 쓰다듬고 있었지만 말이다.“나 생리 끝났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저씨랑 섹스하려고 기다렸어요!”“이러고?”“네! 이러고요!”젠장, 몸이 저절로 반응하듯 뜨거워졌다.이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딱딱하게 발기하는 좆을 애써 진정시킨 게 몇 번이던가. 브래지어 끈을 단숨에 풀어내자, 리아가 꺄악! 소리를 지르며 몸을 떼어냈다.“아저씨! 왜 구경도 안 하고 막 벗겨요!”“그딴 거 할 시간이 어디 있어.”“이건 해야 될 텐 데요?”리아가 침대에 앉아 팔을 뒤로 쭉 뻗더니, 무릎을 세워 다리를 스르륵 벌려냈다. 꼴깍.침 넘어가는 소리가 분명하게 들렸다.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 팬티 중심부에... 아주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었으니까. 처음엔 그냥 야시꾸리한 란제리 세트를 입은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런 존나게 야한 팬티는 또 어디서 난 거지?“씨발... 하, 애기야.”“어때요..? 나 이거.. 엄청 고민하고 산 건데..”갈라진 틈 사이, 핑크빛의 음순이 보란 듯이 움찔거렸다. 이 모습을 보고 미치지 않을 남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터. 세준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곤 발길을 돌려 드레스룸으로 향했다. 남겨진 리아는 잔뜩 당황했다.혹시 별로인가..? 내가 너무 변태 같았나?벌
그날 저녁, 뒤처리를 하느라 손톱까지 새까매진 세준은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그리고 리아에겐 네 번째 조건이 생겼다.“주방 출입 금지.”“아저씨! 자격증 준비 중인데! 어떻게 그래요!”“씨발, 어차피 넌 필기에서 탈락이라니까?”진짜 너무해. 이제 막 시작인데, 벌써부터 탈락이라는 소리나 내뱉고. 무시도 정도가 있지.“붙으면요? 이러다 진짜 붙으면요?”“그때 다시 얘기해. 혈압 올라 딱 돌아가실 것 같으니까.” 리아는 죄를 진 게 있기에 입을 꾹 다물었다. 일단은 필기부터 붙자. 그리고 나면 이 말도 안 되는 네 번째 조건은 반드시 철회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후퇴를 택했다.“알겠어요. 근데요 아저씨.. 아저씨 손 어떡해...”새까매진 손을 보자 헛웃음이 흘러나왔다.그동안 붉은 피는 수 백 번도 묻혀봤지만, 이딴 한심한 계집애가 태워먹은 프라이팬이나 닦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저녁이나 시켜.”“왜요..? 우리 오늘은.. 이모님 반찬 안 먹어요?”“시키라면 시켜. 썅.”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가. 오늘은 뭔가를 차릴 기운도, 치울 기운도 없었다. 그리고 리아는 눈치도 없이, 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로제 떡볶이를 시켜 버렸다.뚜껑을 열자, 커다란 중국 당면이 꼭 자신을 놀리고 있는 기분이었다.“아...”“완전 맛있겠죠? 많이 드세요 아저씽!”“개 씹...”***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다. 리아는 주방 출입금지 명령을 곧잘 지키면서도, 이모님이 오셨을 땐 알아서 예외라고 결정한 듯 이것저것 물어보곤 했다.“글쎄, 오믈렛이 순식간에 다 타버린 거 있죠?”“오믈렛은 불을 가장 약하게 키고 모양을 잡아야 해요.”“제가 정말.. 그 어렵다는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요?”“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리아가 느끼는 이모님은 참 따뜻한 분이었다. 이모님 역시 처음엔 색안경을 꼈었다. 어린 여자가 도세준 대표와 동거를 한다는 사실이 의아했지만, 자꾸만 보다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강리아는 꽤 귀엽고,
퇴근을 하고 현관문을 연 세준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늘따라 요망한 강리아가 마중을 나오지 않았으니까. 성큼성큼 거실로 향하자,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 잠이 든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저 책들은 다 뭐지? 아, 아까 서점에 들러 샀다는 그 자격증 문제집인가?“강리아.”낮게 흘러든 저음에 리아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세준을 보자마자 히죽, 너무도 환하게 웃는 모습.“아저씨! 언제 왔어요?”“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갑자기?”“네! 한식, 일식, 양식! 모조리 다 딸 거예요!"솔직히 전에 말했던 공인중개사보단 나을 것 같았다. 아니, 조금 더 현실성이 있어 보였다.게다가 요리까지 해서 갖다 바치면 이 얼마나 예쁜 장난감인가. 일단, 기본 실력부터 좀 확인해 볼까.“감자에는 무슨 독이 있지?”“음.. 사포닌이요.”“씹, WHO는 무슨 기관 약칭인데?”“후? 누구? 사람 찾는 곳인가..?”“애기야. 그냥 때려치워.”무식에도 정도가 있지. 이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상식의 문제잖아. 아무래도 괜한 기대를 했나 보다. 어이가 없어 자리를 떠나자, 리아가 부리나케 일어나 뒤를 졸졸 쫓았다.“왜요? 다 틀렸어요?”“아무것도 하지 마. 화딱지 나니까.”“아저씨는 나이가 많으니까 아는 거고요! 저도 아저씨 나이 되면 다 알게 되거든요?”“어련히 그러시겠어.”드레스 룸으로 향해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자, 리아가 옷깃을 붙잡아 벗겨냈다.그래. 차라리 이런 거나해. 쓸데 없는 헛짓거리 하지 말고.“우리 애기는 섹스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씨.. 저 섹스 잘 하거든요?”잘 하기는, 나랑 했던 게 처음이었으면서. 어디서 구라를 치고 앉아 있어.“누가 그래? 난 그런 말 한 기억이 없는데?”“엄청 큰 고추가 막 들어와도 안 울잖아요!”뭐, 그거야 솔직히 인정.이제는 좆도 곧잘 삼켜내고, 벗겨 놓으면 또 기깔나게 야하고 이쁘니까. 무식함 정도는 너그럽게 용서가 됐다.“팔은 안 아파?”“네. 근데 이거 피임 효과 엄청
이번에 도착한 곳은 서점이었다. 굉장히 의외인 장소이긴 했지만, 기철은 터벅터벅 리아의 뒤를 따랐다. 그때, 핸드폰이 울리며 익숙한 이름이 떠올랐다.김준수, 자신들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 존재이자, 징징거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어! 준수야...!”“형님, 어딜 그렇게 쏘다니십니까.”그러니까! 너도 다 봤지? 내가 이 좆만한 기지배한테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는 걸.“내 의견이 아니야.. 나 지금 힘들어서 딱 뒤져버리겠다.”“형수님은 되게 신나 보이십니다.”아, 좆만한 기지배는 취소다. 형수님이다. 형수님.“너도 힘들지?.. 너도 이제 그만 쉬고 싶지 않니?”“아니요? 간만에 재밌습니다.”“야 이 개새끼야!”뚝.준수 역시 기철을 놀리듯 전화를 끊어버렸다. 하긴, 편하게 앉아 모니터로 지켜보는 게 뭐가 그리 힘들겠어. 근데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기가 쪽쪽 빨려야 하는 거냐고!“리아야!”“아저씨! 여기요!”애가 무슨 날다람쥐도 아니고, 하마터면 시야에서 놓칠 뻔했다.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가니, 리아는 턱 끝을 두드리며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뭐 사러 온 건데.”“저요, 자격증 준비하려고요!”푸흡, 하마터면 웃음이 터져나올 뻔했다.“아니야, 그런 거 안 해도 돼. 마스터 돈 엄청 잘 버셔. 그러니까 집에 가자.”“한식? 양식? 일식? 아.. 뭘로 하죠?”“요리는 해봤고?”“아니요!”그만하자. 이번 목적지는 제대로 틀려먹었어. 너랑은 어울리지 않는 곳이야.“그렇구나.. 그럼...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해 보고 다시 오는 걸로..”“에라잇! 그냥 다 해야겠다!”결국 종류별로 문제집을 다 구매한 뒤에야 서점을 나올 수 있었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론 기특하기도 했다. 팽팽 놀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건 또 눈치가 보였던 건가.“붕어빵이다아아! 대박...!”기특은 개뿔, 차라리 기절을 시키고 데려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이었나 보다.아니야. 그건 안 돼. 그것만은
“리아야. 가자!”기철의 목소리에 리아가 침실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새까만 선글라스는 작은 얼굴을 반쯤 덮었고, 벙거지 모자에 마스크까지.출근 전, 세준의 경고 같은 당부에 나름 신경 쓴 결과물이었다.“기철 아저씨. 저 이상해요?”“음, 아니야. 됐어. 이게 맞아.”오랜만에 집 밖을 나선 리아는 잔뜩 신이 났다.병원으로 향하는 길, 차 안에서 쫑알쫑알. 한시도 입을 쉬지 않았다.“그럼 아저씨도 투자회사 직원이에요?”“응.”“대빵 아저씨랑은 친해요?”“모신다니까.”“그러니까 왜요?”“대빵이니까!”벌써부터 기가 쪽쪽 빨리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병원은 멀지 않았고, 준수가 미리 손을 써둔 덕분에 접수도 문제없었다. “대박! 제 이름이 김진아래요. 푸하. 김진아가 뭐야앙!”난데없는 범죄 고백에 기철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당황했다.“조용. 누가 들으면 큰일 나.”“근데 투자회사에서 별걸 다 하네요?”“어? 리아야! 너 부른다! 김진아 환자! 4번 진료실로 빨리 가!”리아가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기철은 핸드폰을 꺼내 세준에게 전화를 걸었다.“어. 도착했어?”“예. 지금 막...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유난히 힘이 빠진 목소리. 엄살이 아니라, 기진맥진이라는 단어가 자꾸만 떠올랐다.“목소리가 왜 그래. 무슨 일 있어?”“저.. 힘이 조금 듭니다.”“어. 뭔지 알아. 조금 더 고생해.”뚝, 전화가 끊기고 기철은 핸드폰 화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입술이 바짝 마르고 눈은 또 퀭한 것이. 이건 보통 몸살이 오기 전 몰골인데.오전 10시부터 이렇게 힘이 빠지는 느낌은 과음을 한 날을 제외하곤 난생처음이었다.“기철 아저씨!”아... 시술 시간은 또 왜 이렇게 짧아.리아가 팔뚝을 움켜쥐고 기철을 향해 뛰어왔다.“벌... 벌써 끝났어?”“네. 주사처럼 딱! 놓고 주의 사항 설명해 주고. 그게 끝이던데요?”“어.. 집에 가자.”응? 벌써? 얼마만에 외출인데 이 아저씨는 왜 이렇게 센스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