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민찬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자마자 11층 버튼을 눌렀다. 떨리긴커녕 이 아파트는 왜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느린 거야? 급해 뒤지겠는데!─띵동, 11층입니다.차가운 금속문이 열리자 곧바로 미소가 번졌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일. 문이 열리면 파티가 시작될 것이다.집앞에 선 민찬이 발걸음을 멈칫했다.완벽한 구시대적 도어락이었다. 지문과 얼굴 인식 기능이라곤 없이 오직 숫자만 입력하는 개똥같은 도어락 말이다.“하....인아야, 비밀번호 뭐야?”“....”“집에 다 왔어. 응? 그러니까 비밀번호만 잠깐 말해 봐.”여전히 들려오는 대답이 없자 조심스레 인아를 내려놓고 뺨을 살짝 두드렸다. 그리곤 세상 다정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냈다.“정신 차려봐, 우리 인아 집에는 가야지.”그 순간 인아의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졌다. 눈꺼풀은 반쯤 내려앉아 있었지만, 아주 미세하게 입술이 달싹였다. 민찬은 그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 귀를 바짝 가져갔다.그리고,“아...저씨이....”“뭐라고?”“흐아아.... 아자띠이....”뭐라는 거야? 아저씨라니? 비밀번호나 말하랬더니, 웬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는 거냐고. 아 씨발, 혹시 그때 그 김치통 그 새끼인가? “강인아! 정신 차리고 비밀번호나 말하라고! 생일이야? 어? 생일?”순식간에 언성이 높아졌고, 두 손으로는 정신없이 어깨를 흔들었다. 하지만 인아는 그 손길에 맞춰 툭툭 상체가 흔들릴 뿐이었다.“씨발, 돌겠네.”이를 악문 민찬의 눈가에는 짜증이 서렸고, 그제야 집 근처의 가까운 무인텔을 검색하기 시작했다."요즘 누가 이딴 도어락을 쓰냐고. 개썅."그때, 옆집 문이 열리며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민찬이 흠칫하는 사이,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가 복도를 가르며 울려 퍼졌다.“너 뭐야.”고개를 돌려보았니, 역시나 그 자식이었다. 인아가 중얼거리던 아저씨의 정체는 김치통 자식이 분명했다. 근데 왜... 사람을 죽일 듯한 기세로 노려보고 지랄이야? 옆집 아저씨
인아는 베란다 문을 살짝 열고는 온 신경을 집중했다.하지만 이내 웃음소리는 사그라들었고, 더 이상은 별다른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설마, 여자랑 같이 있는 거야? 단둘이? 그것도 집에서?’속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이건 아니잖아.아닌가? 어차피 섹스만 했을 뿐, 아무런 사이가 아니긴 하고.그래도 그렇지 원래 저렇게 헤픈 남자였어? 아무 여자나 막 집에 들이고? 게다가 나한텐 웃어주지도 않더니, 인상만 퍽퍽 쓰더니.그러다 문득 든 생각.아? 설마 여자친구가 있었나?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 잘생긴 얼굴에 홀딱 빠져 몸부터 던져버렸구나.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뼛속까지 화가 치밀었다.집까지 오고 가는 사이라면 아무래도 여자친구 쪽이라는 사실이 더 정답에 가까웠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과 아무렇지 않게 섹스를 한 아저씨가 미워도 너무 미웠다.확 나랑 잤다고 소리라도 질러 버릴까? 여자친구도 남자친구의 실체는 알아야 되는 거잖아?씩씩거리며 발만 동동 구르던 중, 때마침 결려오는 전화 한 통. 발신자 : 포이즌 민찬님받을까, 말까.에라 모르겠다. 그대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네, 민찬님.”“인아 뭐해?”“저 그냥 있는데요.”수화기 너머, 민찬의 목소리는 꽤나 상냥했다.“그날은 내가 미안. 아직 편한 사이도 아닌데, 불편했지? 술이 좀 과했나 봐.”“아.... 많이 드시긴 했어요.”“맥주 한잔할래? 내가 갈게.”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속이 완전히 뒤집혀 있던 터, 이대로 집에 있다가는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 일이었다.어차피 아저씨도 지금 다른 여자랑 낄낄거리고 있잖아? 그럼 나도 놀러 갈래. 나도 다른 남자랑 놀거란 말이야!“네. 그럼 1시간 뒤에 봬요.”생각보다 훨씬 쉽게 흘러나온 대답이었다.이게 화풀이인지, 복수인지, 아니면 기분이 내키는 대로인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곧바로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짜증나, 진짜 짜증나.’***나시 원피스에 시스루 가디건 하나를 걸쳐입고 밖을 나섰다. 미지근한 바람이
해가 중천에 뜨고도 남을 시각.이제야 잠에서 깨어난 인아가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다. 당연히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호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손으로 더듬어보니, 온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아저씨...?”고개를 돌려보니, 침대 옆에는 옷과 속옷들이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다.서둘러 몸을 추스르듯 옷을 챙겨 입고 거실로 향하자, 주방 테이블 위에 놓인 쪽지 하나.[운동 가. 연락처 남겨 놓는다. 010-XXXX-XXXX.]보자마자 심장이 쿵쾅거렸다.“뭐야... 왠지 몸까지 섹시하더라.”아저씨의 섹시한 몸은 이미 온 몸으로 실감했다.움직일 때마다 도드라지던 등줄기 근육, 단단히 조여진 팔과 복근,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을 덮치고, 짓누르고, 파고들던 순간들.곧바로 핸드폰을 들어 번호를 저장했다. 이름은 당연히 ‘아저씨.’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고 있었네. 자신이 부를 수 있는 호칭이 아저씨 말고는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사람과 벌써 몇 번이나 섹스를 한 건지.쪽지 밑에 ♡ 모양을 20개쯤 그려놓고 호준의 집을 나섰다.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자마자 노곤함이 몰려왔다. 온몸이 피로에 절여진 감각은 확실한 폭풍 섹스의 후유증이었다.팔과 다리는 물론 아랫배까지 알이 잔뜩 배어버렸고, 피부는 여전히 휘감기고, 두드려진 흔적 그대로였다.침대에 몸을 파묻은 뒤 아저씨한테 톡 하나를 남겨놨다.- 인아 집에 왔어용. 너무 힘들어서 또 자려고..! 아저씨 진짜 진짜 너무해!***피트니스 클럽 안 수영장.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 호준이 몇 번의 턴을 마치고 나와 캐비닛을 열었다. 젖은 손으로 꺼낸 핸드폰 화면엔 인아의 메시지가 떠올라 있었고, 보자마자 헛웃음이 번졌다.'너무해? 지랄하고 자빠졌네.'사실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몰아붙였다는 사실을.근데 뭐?그 모든 걸 그 기지배는 한 번의 거절 없이 받아주었고, 솔직히 그것도 기절할까 걱정돼 나름 조절하고 봐준 거였다.
그때,호준이 인아의 무릎 아래에 손을 넣고 들어 올리자, 인아의 엉덩이가 허공에 떠올랐다.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 굵직한 기둥 끝에 매달린 보지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아앗, 아저씨잇! 뭐야앙!”뭐긴? 지금부터 더 세게 박겠다는 뜻이야.그 상태에서 인아의 몸을 아래로 푸욱! 강하게 내리꽂았다. “꺄악!”떠올랐던 몸이 단번에 박혀버리며 엄청난 충격이 전해졌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기지배의 표정을 보아하니, 이번 건 세긴 셌구나."살살... 흐아앙.. 제발 살살해줘요.... 흑..."팔 근육이 단단히 뻗으며 쉬지 않고 움직였다.단단한 팔에 매달린 몸은 도망칠 공간조차 없었고, 구멍은 매번 파고들 때마다 기둥을 꽉 물며 천박한 소리를 냈다.“아저씨이, 인아 싸요, 싸, 으아아아앙!”싸든 말든, 한두 번이야?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벽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인아는 여전히 호준의 팔에 의지한 채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새하얀 등이 차가운 벽에 닿은 순간, 호준의 눈빛을 확인한 인아는 순간 두려워졌다.“잠, 잠깐만요...!”퍽, 퍽, 퍼어억─!호준은 달라진 눈빛만큼 행동으로 대답했다. 벽과 몸 사이에 갇혀버린 인아를 미친듯이 아래로 내리 꽂았다."억, 어억, 아, 아저.... 씨......"이러다가 정말로 죽을 것 같았다.자궁구를 찢듯이 들이닥치는 성기는 자꾸만 더 커지는 것 같고, 자신이 지금 싸고 있는 게 애액인지 오줌인지 구분조차 되질 않았다."억, 제발, 그만, 으으윽! 아악!""왜, 감당이 안 돼?""안 돼.. 안 돼요... 나 죽어요.. 아저씨... 흐아아앙..."팔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는 순간, 흠뻑 젖은 몸은 침대 쪽으로 다시 내던져졌다.“꺄아아악!”끝이 아니었다. 곧바로 다리가 벌어졌고 여전히 단단한 기둥이 박혀들었다. 뿌리 끝까지 찔러 넣으며 허리를 움직이는 호준과 그 모든 움직임을 꾸역꾸역 받아내는 인아의 모습은 너무도 상반되어 있었다.“이, 이건 너무... 너무..... 아아....
사정을 마친 별이의 입가에는 야릇한 웃음이 번졌고, 민찬은 침대 옆 서랍을 열어 반짝이는 보랏빛 기구 하나를 꺼내 들었다. 별이는 그 기구를 보자마자 입꼬리를 더 끌어 올렸다.“아, 그거 오랜만이다.”“오늘은 이걸로 안팎 다 조져줄게?”U자형의 기구 중, 플러그 한쪽이 질 안으로 들어가자 다른 한쪽이 클리토리스에 자연스레 밀착됐다. “하앙... 이건 진짜....”버튼이 눌렸다. 지잉거리는 소리와 함께, 안쪽과 바깥쪽이 동시에 떨리기 시작했다. “으아앗! 미, 미쳤어...! 하아앙, 오빠앙!”- 와, 씨발. 저거 더블 바이브 아님?- 저게 진짜 레전드지.- 클리 + G스팟 동시 자극. 굿잡.민찬이 별이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속삭였다.“후원금은 반띵. 오케이?”“으응··· 흐응···!”그 상태로 민찬의 손엔 잠시 쉬고 있던 굵직한 딜도가 들려버렸다. 아직 애액이 마르지도 않아 반짝이는 그 딜도.별이가 다급히 고개를 저었다. 그거까지 더해지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껴버렸다.“오, 오빠! 그거까지 넣으면 나 진짜...”U자형의 플러그가 이미 안팎을 자극하는 상태였지만, 흠뻑 젖은 애널이 쭈와악 벌어지며 딜도까지 무자비하게 파고들었다. 다리가 경련하듯 떨렸고,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으아아아아! 하아앙!”채팅창은 당연히 난리 법석 그 자체.- 와, 저거 사람 미치는 세팅이다.- 잉? 오늘은 둘 다 뚫렸네? 10초컷 예상한다.- 별이 보지 봐라. 상태 보니까 무조건 가겠는데?- 게스트 흥해라! 더해라!딜도와 U자형 기구는 각기 다른 구멍에 박혀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었다.별이는 눈이 잔뜩 풀린 채 사정없이 액체를 분출했고, 시트를 찢어버릴 듯 움켜쥐었다. “꺄아아앙! 이러다 죽어어엉!” ***그 사이, 호준은 인아의 팔을 X자로 꼬아 아랫배에 눌러 고정시켰다.단단하게 모아진 팔 위로, 탱글한 가슴이 탄력 있게 출렁였다.얼마나 박아댔는지 허벅지는 이미 붉게 물들었고, 거침없이 꽂히는 피스톤은
어스름한 새벽녘.잠에서 깨어난 인아는 허리춤에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에 미소가 떠올랐다.‘힛, 아저씨다.’고개를 살짝 들어 그 얼굴을 올려다봤다.아저씨는 어쩜 이렇게 잘생겼을까.그렇게 감탄을 하던 순간, 온몸을 짓누르는 근육통이 밀려왔다. 특히나 허리랑 허벅지가 가장 아팠다.하긴, 몇 시간이나 섹스를 한 거야? 그것도 쉬지도 않고 이어서.‘이 아저씨는 진짜 지치지도 않나 봐.’몸은 힘들었지만, 그래서 아저씨가 좋았다.거칠게 다루는 말투와 몸짓, 긴 시간을 이어가면서도 끝까지 달아오르게 만드는 스킬도 대박인데, 자지도 엄청나게 크잖아?호준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었다.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 참이었다. 이 넓고 따뜻한 품에 폭 안겨서 말이다.그런데, 귓가에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깼어? 깼으면 시작해야지.” 거칠고 커다란 손바닥이 인아의 등허리를 타고 내려갔다. 따뜻했던 체온이 점점 뜨거워지고, 등줄기에 작은 소름이 돋았다.“아저씨, 아직 새벽인데요....?”“그게 뭐.”입술이 목덜미에 닿는 순간 어깨가 자동으로 움찔거렸고, 그 틈을 타 호준의 손이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으읏!”진정이 됐던 곳은 아저씨의 손길이 스치자마자 달아올라 버렸다. 호준은 마치 어젯밤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확인이라도 하듯, 손가락을 느릿하게 움직이며 입꼬리를 올렸다.“그렇게 했는데, 아직도 예민하네.”“그거야... 하아.... 아저씨 손이... 힝.. 너무 크고 뜨거우니까요.”“손만?”“아니야.... 고추는 더 크고... 더 뜨거워....”다리 사이로 그 뜨겁고 묵직한 것이 닿았다. 귀두 끝이 문을 두드리듯 비벼지자, 인아는 스스로 허벅지를 벌려주고 있었다.분명 또 하고 싶다는 뜻, 얼른 들어오라는 뜻이었다. “아아아앙···!”미친, 이제는 몸으로도 대화가 가능하구나.사랑스러운 구멍에 박힌 자지가 마치 다른 자아처럼 꿈틀거렸다. 어지간히 좋은가 보다.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같은 시각, 별이와 민찬 역시
“해봤어?” “아.. 아니요..” “그럼 해보고 싶어?”한참을 망설이던 리아가 눈을 꼭 감았다. 이건 또 뭐지? 하겠다는 건가. 그럼 해보지 뭐. 고개를 살짝 꺾어 입술을 맞췄다.“...!”그 짧은 접촉만으로도 온몸이 움찔거렸다. 진짜 안 해 봤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애새끼 맞네. 뒷머리를 감싸안고 입술을 조금 더 벌렸다. 혀까지 넣으면 놀라 자빠질까, 나름 배려한 행동이었다.리아의 손바닥이 세준의 가슴에 닿았다가, 맨살인 걸 뒤늦게 인지한 듯 화들짝 떼어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랑 첫키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가자 라면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리아는 뒤꿈치를 들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90cm에 맞춘 싱크대 높이. 낑낑거리는 모습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냅둬. 사람 올 거니까.” “그래도요... 제가 먹은 건데요...” “냅두라고.” “...네.”이제야 뒤를 돈 리아가 고개를 푹 숙였다. 하반신에 수건 한 장만 두른 남자가 성큼성큼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으니까. 귀 끝까지 금세 달아올라 얼굴이 홧홧거렸다. 세준은 바로 앞에 멈춰서 벌컥벌컥 찬물을 마셨다. “맛있게 먹었어?” “네...
리아의 눈에, 아저씨는 나쁜 사람 같진 않아 보였다. 아까랑은 달리 해칠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단 말이다. 아까도 죽이긴커녕 오히려 살려줬잖아..?“감.. 감금이에요?” “감금 반, 보호 반.” “네..?” “넌 지금 나가면 어차피 뒤져.” “아.... 네.”지나치게 얌전한 대답이었다. 퍽 순수한 모습에 입꼬리가 움직여 힘겹게 참아냈다. 이 정도면 조련은 꽤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만발했다. “둘, 시키는 건 뭐든 한다.”시키는 거? 시키는 건 뭐지? 아... 집안일? 빨래, 청소는 얼마든지 할
차가 대문 앞에 멈춰 서자, 철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 철저한 보안이 세팅된 곳. 아파트는 사절이다. 보는 눈이 많다는 건 전부 다 위험 요소니까. 주차를 하자마자 강리아를 안아들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품에 안긴 무게는 가벼웠고, 꽤나 작고 앙증맞았다. 침대 위에 눕혀두고, 위스키 잔을 채웠다. 오늘따라 알코올이 흐릿하게 느껴졌다.“뭘까. 진짜 뒤지고 싶었던 건가.”한 모금, 두 모금. 침묵이 이어지던 찰나, 리아의 눈꺼풀이 작게 떨려왔다. 동시에 세준의 입꼬리도 함께 올라갔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