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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화

مؤلف: 김파초
last update تاريخ النشر: 2026-07-27 11:04:16

“공작가에서 뭐라고 했어? 이 시간에는 잘 안 오잖아”

진은 의자에 대충 앉곤 레이먼드가 준 서류더미를 툭툭 건드렸다.

“이거 때문에. 놀슨 부인 차명계좌 목록이랑 내역이긴 한데 내가 봐서 알겠냐. 혹시 왕실자금이 흘러 들어간 건가 해서. 확인좀 해봐.”

“오자마자 이런 어려운 걸 주는구나”

헤이든은 한숨을 뱉으며 서류를 훑어보았다.

존재하는 상단인지부터 알아 봐야 할 것 같은데.

몇몇 개는 자주 등장하고….

아무리 봐도 유령 상단 일 것 같단 말이지.

“며칠 시간은 줘.”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아무리 늦춰도 5일이야”

진의 말에 헤이든은 픽 웃으며 서류를 한장 넘겼다.

그럼 다른 잡무들은 치워두고 이거만 메달려야 하는데.

진이 공작가로 가고 일이 차고 넘친단 말이지.

“유령 상단이면 시간 더 걸리는 것도 알지?”

“유능한 헤이든 그레이씨는 집에 갔나 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진에 헤이든은 어이가 없다는듯 그녀를 흘겨보다 서류를 내려두었다.

“하여튼 말하는꼴은.”

“할수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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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200화

    “공작가에서 뭐라고 했어? 이 시간에는 잘 안 오잖아”진은 의자에 대충 앉곤 레이먼드가 준 서류더미를 툭툭 건드렸다.“이거 때문에. 놀슨 부인 차명계좌 목록이랑 내역이긴 한데 내가 봐서 알겠냐. 혹시 왕실자금이 흘러 들어간 건가 해서. 확인좀 해봐.”“오자마자 이런 어려운 걸 주는구나”헤이든은 한숨을 뱉으며 서류를 훑어보았다.존재하는 상단인지부터 알아 봐야 할 것 같은데.몇몇 개는 자주 등장하고….아무리 봐도 유령 상단 일 것 같단 말이지.“며칠 시간은 줘.”“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아무리 늦춰도 5일이야”진의 말에 헤이든은 픽 웃으며 서류를 한장 넘겼다.그럼 다른 잡무들은 치워두고 이거만 메달려야 하는데.진이 공작가로 가고 일이 차고 넘친단 말이지.“유령 상단이면 시간 더 걸리는 것도 알지?”“유능한 헤이든 그레이씨는 집에 갔나 봐”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진에 헤이든은 어이가 없다는듯 그녀를 흘겨보다 서류를 내려두었다.“하여튼 말하는꼴은.”“할수있잖아. 해봐. 약한소리 하지 말고.”“날 전지전능한 신으로 보면 곤란하다?”“그럴수도 있지. 거참…. 아, 그 푸른 사과 그녀석은 어떻게 되었냐?”“다행히도 살아서 신분세탁하고 보내줬다. 안전가옥 위치도 다 바꿨어.”“진짜 발 빠르네.”진이 엄지를 치켜세우자, 헤이든은 그녀의 엄지를 덥석 잡고 옆으로 흔들었다.“유능한 헤이든 그레이 아직 여기 있지?”“그러게. 방금 다시 왔나 봐.”“진, 근데 너 이거 계속 붙잡아도 되겠어?”“뭘?”헤이든은 진의 손을 놓아주곤 진에게 가까이 몸을 숙였다.아무리 그래도 혈육일 텐데,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이었다.내색은 하지 않아도 잔정은 차고 넘치는 녀석이라 상처받을 게 뻔할 텐데.“이들은 네 친모랑 친형제잖아. 괜찮겠냐 이거야”헤이든의 말에 진은 어색하게 웃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그래서 나도 애써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것일지도 몰랐다.내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친모는 날 보아도 알아보질 못했다.굳이 알아볼 이유도 없었지만,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99화

    다급하게 별채로 들어온 진은 두리번거리다 지나가는 사용인을 붙잡았다.분명히 여기서 또 죽치고 있겠지.그 좋은 집을 놔두고 왜 여기를 오는건지.“가주대리님은 어디계시지?”“정원에 계십니다.”진은 고개를 끄덕이곤 뛰다시피 정원으로 발을 옮겼다.정말 제레미가 왕실의 돈을 빼돌린 거면, 그럼 그때는 어찌되는 것일까.왕실의 돈을 빼돌리는 것은 극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또 그런 농담이나 하고 말이야! 참 자네도 성격이 고약해!”정원을 가로지르는 벤의 웃음소리에 진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벤?”“진! 여기는 또 왜 왔어!”웃음기 섞인 벤의 목소리에 진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그의 옆에 있는 레이먼드를 바라보았다.뭘 어떻게 구워삶았길래 벤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뭡니까?”“벤과 약주를 한잔 나누고 있었네.”“참 좋은 술을 갖고 있더군. 오랜만에 좋은 걸 먹었지 뭐냐.”웃음을 터트리는 벤에 진은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벤은 엘리를 지킬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이 놈이랑 엮이지 말라니까 별 짓을 다하고 있어!“벤도 술 그만 마셔. 해도 안 떨어 졌구만. 무슨 술을 이렇게 마신거야?”“마실수도 있지.”“아, 얼른 들어가. 스피나경, 이야기 좀 나눕시다”“여기서 하게. 벤이 못 들을 이야기도 아닐 텐데.”진은 잔뜩 붉어진 얼굴의 벤을 바라보다 한숨을 뱉었다.이 영감탱이가 술이라면 간도 내준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아니지!“벤! 빨리 들어가.”“하여튼 버르장머리 없는 것. 들어간다. 들어가. 자네, 나중에 내 방에 오게나.”느릿, 벤이 자리를 뜨자 진은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허리에 손을 올리곤 레이먼드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능구렁이 같은 인간 같으니라고.덩치만 보면 곰탱이면서.이번일만 아니었으면 얽힐 일이 없어야 하는데 벤은 진짜 무슨 생각인 거야?“제가 접근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내 집의 손님에게 선물을 한 게 무슨 접근이라고.”진은 손을 내젓곤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이게 급한 게 아니지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98화

    아이비는 미간을 좁힌 채 왕실의 인장이 찍힌 편지를 바라보았다.공작부인과 이야기를 마치자 마자 편지를 보내긴 했지만, 편지를 보낸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렇게나 빠르게 회신이 오다니.“참 빨리 와서 고맙다고 해야할지.”“제가 오는 것을 기다리신듯 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빨리 끝났지만요.” “그럼 왕세자도 그들을 주시하고 있던 건가?”“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피나 가문은 왕실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존재들 이니까요.”“스피나가 흔들리면 왕국 내의 경제가 흔들리는 지경이니. 참 왕실도 눈치를 많이 본단 말이지.”짧게 혀를 찬 아이비는 책상 위에 편지를 내려두었다.그럼 왕세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아리엘의 말대로라면 왕세자도 만만한 성격은 아닐 것이었다.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것이고….뭐든간에 성가시게 되었는데.“진, 5일후 왕실의 정원에서 왕세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야. 스피나경에게 전해줘”“네. 따로 전달할 말씀은 없으십니까?”“제레미의 자금에 대한 추적을 헤이든과 스피나경에게 부탁해줘.”“공녀님께서는 출처가 좋지 않은 경로라 생각 하시는지요?”진의 말에 아이비는길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왕세자가 가진 지분은 차명을 포함해서 8%였다.만약 왕세자가 명령을 한것이 아니라면, 제레미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몰랐다.“내 추측이지만, 제레미가 왕세자의 자금을 차명으로 굴리는 작업도 하고 있을지도 몰라.”“비자금 뭐 이런 거 에요?”“아무래도. 그렇지 않고서야 그녀석이 이렇게 대담하게 돈을 굴리는데 왕실이 눈치를 못 챌 리가 없잖니?”책상을 툭툭 건드리던 아이비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자금을 세탁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니, 그걸 이용해 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었다.왕실의 내부에서도 그 부분은 눈을 감아 주고 있으니 쉽게 이용을 했을 것이고.이미 둘이 손을 잡은 것이면 어찌 해야 하려나.그래도 바로 오라고 한걸 보면 그런 선택은 아직 안한것 같은데.“왕세자의 차명 지분에 대한 상세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97화

    진은 괜히 머리를 긁적이며 방문을 한번 흘겨보았다.아씨, 얘랑 있으면 이상한 거 물어 볼 텐데.그냥 같이 들어갈 걸 그랬나?“그래서, 헤이든이랑 뭘 했다고?”“아무것도 안 했어!”“진짜 헤이든이 고백도 안 했다고?”“너는 꼭 그런 거나 물어보더라. 그러는 너는 뭐, 공녀님이랑 뽀뽀는 했냐?”“어린애도 아니고 무슨.”붉어지는 진의 얼굴에 아리엘은 픽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기껏 말 돌리는 게 뽀뽀라니.헤이든이 가야 할 길이 가시밭길 일것 같은데.. 무슨 이런 애를 데리고 연애를 하겠다는 건지.“야, 너 진짜 공녀님이랑 뽀뽀 했어?”“진, 난 공녀님이 아니어도 해볼 거 다해봤어. 알지?”“그거랑 같냐, 이 변태야”툴툴거리며 시선을 돌리는 진에 아리엘은 숨을 한번 골라내었다.이 바보는 헤이든이 어떤 짓까지 했는지는 꿈에도 모를 녀석이었다.이제는 헤이든을 응원만 해주면 되려나.녀석이 내 응원 따위를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헤이든한테 잘해줘.”“잘해주거든. 아, 헤이든 그녀석도 얼마전에 다쳤어”“언제?”“올리버 그 녀석 때 말이야. 미련한 놈. 뭐 바쁘다고 치료도 안 받는지. 내가 어떻게 처리해주긴 했어.”“그 녀석이 한 거야?”“그건 아니고, 16명인가 암튼 떼거지로 덤볐어. 한 놈은 겨우 살려서 정보 얻어 낸 거야. 안전가옥에 있을 건데, 살아있을지는 모르겠네.”진은 입을 다시며 창밖을 돌아보았다.이제 그녀석은 더 대담하게 나올 수도 있었다.아리엘이 있다면, 괜찮을 순 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더 위험할지도 몰랐다.어떻게 한번에 정리가 되면 고맙겠는데.“그래서 스피나경에게 도움을 요청한 거고. 공녀님께서 답 받으면 바로 돌아가서 보고하고 다시 올게.”“스승님은 뭐라고 하셔?”“벤도 방법이 없어 하더라고. 뭐, 확실한 건 내 손이든 네 손이든, 그녀석은 죽을 거라는 거지.”식 미소를 지은 진은 목을 양옆으로 풀었다.감히 모두를 속이고 그딴 짓을 저질렀겠다.잡히기만 해봐. 그냥 요절을 내줘야지.“아, 아리엘,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96화

    엘리는 창밖을 가만히 바라보았다.언젠가부터 벤은 레이먼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그렇게 싫어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웃으며 술까지 나누어 마시다니.레이먼드가 착한 사람이라 그런 것일까.“내가 뭐라고 그러는건지….”벤과 이야기를 하던 레이먼드가 고개를 들자, 엘리는 그와 눈을 마주치다 고개를 돌렸다.지금의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었지만, 이건 나에게도, 그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었다.아직도, 그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 일까.그럴리가 없었는데.이렇게나 밀어내는 나에게 무엇이 궁금해서 저렇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엘리”문을 똑똑 두드리며 벨라가 들어오자, 엘리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어쩐 일 이세요?”“필요한 게 있나 싶어서 물어 보러 왔어.”“아니에요. 사용인들도 잘 챙겨주는 걸요.”벨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앉아 이불을 정리해 주었다.아버지와 헤이든의 말로는 저 스피나 가문의 사람이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과연 엘리가 괜찮을까.저 사람은 엘리의 과거 약혼자라고 알고 있는데.아무리 착하고 현명한 아이라지만, 본인의 몸이 이렇게 된 것에 상처가 많은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기분은 괜찮아?”“저는 괜찮지만 벤과 벨라가 더 걱정인 걸요. 갑자기 집을 떠나서….”창밖에서 웃음소리가 올라오자 벨라는 어깨를 으쓱였다.“아버지는 걱정 안 해도 되겠던데?”“갑자기 왜 저렇게 친해졌어요? 벤도 저 사람을 별로 안 좋아 했을 텐데.”“무슨 귀한술을 둘이서 먹더니 친해졌더구나.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네.”엘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하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어린시절도 아니고, 술을 못 먹는 이가 아닐 것이었다.나의 기억은 어릴 때에 멈추어 있었지만, 그는 아닐 테니까.괜히 그런 것들이 피부로 닿는 기분이었다.멈추어 있는 나와, 앞서 나아가는 그는 절대 같을 순 없겠지.“엘리”“네?”놀라 바라보는 엘리에 벨라는 미소를 지으며 엘리의 손을 잡았다.“네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95화

    진은 흘끔, 아이비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다셨다.아이비가 과연 이방법에 동의를 할까.만일 이렇게 했다가 레이먼드가 배신이라도 한다는 의심이라도 들면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하려나.“진, 말해봐.”아리엘의 말에 진은 숨을 한번 골라내었다.심지어 그 의심보다 그 거물을 건드려야 한다는 게 문제인데.우선 해야 할 건 해야 하니까.“아리엘, 왕세자와 연결이 가능해?”“왕세자?”놀란 아이비의 목소리에 고개를끄덕이며 진은 다시 말을 이었다.“왕세자의 지분은 8%라고 했습니다. 차명을 전부 포함 하면요. 만약 이걸 전부 스피나경에게 돌리는 게 가능하다면….”“잠깐, 진. 왕세자 저하는 중립이시다.”아리엘의 단호한 말에 진은 꾹 다물었다.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방법이 이거 뿐인데.다른게 있었으면 진작에 시도를 했을거고.“그분의 지분까지 합치면 스피나 경의 지분이 23%야. 공작가의 지분보다 많기도 하고, 또 그들이 무슨짓을 할지 모르잖아.”“되든 안되든 시도는 해야 겠구나. 근데, 그걸 왜 지금 말하는 거야?”“공녀님께 부탁드리는 겁니다. 스피나경께서는 그 보답을 분명히 하실 것이라 확답 하셨구요.”아이비는 가만히 의자의 손잡이를 두드렸다.스피나가 말한 보답이라면, 절대적인 지지를 표할 것이었다.그의 성격상 배신 같은 치졸한 짓을 하진 않을 것이고….하지만 왕세자와의 조율이라.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아리엘은 왕세자와 친분이 있는 듯 하지만, 만약 섣불리 말하다간 그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너무 어려운 일이구나.”“그리고 공녀님만이 하실 수 있지요.”한숨 섞인 진의 말에 아이비는 픽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왕실이라니. 내가 과연 지금의 왕세자를 설득할 수 있을까.“내가 할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진은 아이비를 바라보다 아리엘에게 시선을 돌렸다.“그걸 돕는 게 아리엘, 너야. 넌 왕세자를 자주 봤으니, 잘 알고 있을 거잖아?”아리엘은 진과 아이비를 번갈아 보았다.왕세자는 확실히 한수 위에 있는 인물이다.그런 그가 움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0화

    진은 아이비의 보랏빛 눈을 흘긋거리다 시선을 떨구었다.눈치가 빠르고 예민하다.아까 하녀가 한 까탈스럽고 예민하다는 이걸 말하고 싶었으려나.“죄송하지만, 하녀입니다”진은 마른침을 삼키며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의뢰주의 추가조항은 절대 정체를 말하지 말 것.무슨 이런 바보같은 조항이 있나 했지만, 뭐, 돈을 그만큼 주기로 했으니 따라야지.“그래? 그럼 네 손에 난 굳은살에 대한 변명은?”“손이 여려서 굳은살이 잘 베깁니다”“허술해”“이전에 정육점에서도 일했습니다”“말도 안 되는 소리.”“아버지가 군인이십니다”“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9화

    진은 눈을 굴리며 여기저기를 훑어보았다.중후한 홀과 천장 위의 벽화와 홀에 걸린 몇 대 전 공작의 초상화들이 눈에 들어왔다.어릴 적과 달라진 것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딱히 기억도 잘 안나긴 하다만.“공녀님은 어떤 분이세요?”“넌 그런게 궁금하니?”톡 쏘듯 답하는 하녀에 진은 애써 웃으며 말을 이었다.“아무래도 제가 모실 분이니까요”안내하던 하녀는 고개를 저으며 진을 흘겨보았다.하긴, 얘도 알긴 해야지.얘는 며칠이나 가려나.“까탈스러우시고 예민하신 분이야. 어지간하면 말 걸지 않는 게 좋아”“까탈스러우시고 예민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2화

    “고마워라.”진의 말에 헤이든은 혀를 차며 올리버에게 시선을 돌렸다.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어.“올리버, 그만하고 가라. 50실버 내가 줄 테니까 갚고”“나 먼저 간다!”“야! 올리버!”진은 헤이든의 팔 안에서 게슴츠레한 눈으로 도망가는 올리버를 째려보았다.저 자식, 끝까지 돈 안 주고 가네.“그걸 왜 니가 갚아주냐?”“입만 살았지 아주.”머리를 쥐어박는 헤이든에 진은 머리를 비비며 그의 품에서 벗어났다.“아프잖아!”“이 꼬라지들 봐라. 진짜. 전부다 배상 청구할 거야”“올리버한테 달아”“전부다

  • 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   1화

    “공작가에 하녀가 암살시도 했다지?”“제일 끗발 없는 서출 공녀한테 무슨….”“그러니까 웃긴 일 아니냐.”사내들의 말에 헤이든은 테이블에 맥주를 거칠게 내려 두었다.“다 튀잖아!”“튀기는. 그리고 귀족네들 이야기 하지마. 그런 거 이야기해서 좋은 꼴 본 적이 없어.”“아니, 그렇잖아. 공작가에 아무리 적장녀가 실종되었다만, 서출 공녀까지 그러는게 이상하지 않냐?”“이상은 무슨? 주인도 없는 자리, 탐내는거겠지.”“그래서 암살자를 날려?”“왜, 가서 호위라도 해주게?”“아서라. 난 내 목숨이 더 소중하니까.”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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