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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화

Author: 용용자
“이건 좀 과한 것 같아요.”

송해인은 곤란한 기색을 내비쳤다.

“예물은 어제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미 보내주셨는데...”

“그건 주원이 부모가 준 것이고, 이 늙은이가 주는 건 내 개인적인 성의니 별개로 쳐야지.”

온정한의 표정이 자못 진지해졌다.

“어른이 주면 그냥 받는 거야. 받지 않겠다면, 여전히 나를 남으로 여긴다고 생각할게!”

송해인은 눈을 깜빡이며 온주원을 바라보았고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이게 바로 돈으로 맞는다는 기분이군요. 나 정말 돈이 간절했던 시절에도, 꿈에서조차 이런 상상은 못 해봤어요.”

“해인 씨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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