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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화

작가: 용용자
심지우는 그녀의 손을 꼭 잡은 채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곁에 서 있던 온주원은 무거운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고은미의 아버지는 안경을 벗어 눈가의 눈물을 훔치며 자책했다.

“다 내 탓이야. 그 아이가 이번 의료봉사에 가기 싫다고 말했는데 내가 괜히 좋은 말 하면서 설득했지. 그때 억지로 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안 생겼을 텐데...”

그 순간, 병실 문 쪽에서 임송미의 목소리가 불쑥 들려왔다.

“아이고! 고은미가 사고 난 거였네?”

모두가 고개를 돌렸다.

임송미는 말리려던 딸의 손을 뿌리치고 당당하게 병실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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