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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화

Auteur: 용용자
“선우예린?”

송해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또 알아낸 건 없어?”

“32년 전에 죽은 사람의 번호가 아직 해지되지 않았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동명이인일 수도 있으니 제가 더 자세히 조사해 볼까요?”

“응, 빈틈없이 꼼꼼하게 다시 확인해 줘.”

“알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송해인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욕실로 들어가 세수를 했다.

고의로 전화를 걸어 그 노래를 들려주었다는 건, 상대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었다.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자신이 고아가 된 사건 자체에 그 사람이 연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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