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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화

作者: 용용자
돌아가는 길도 네 시간 정도 걸렸다.

지금의 강미란에게는 그 자체가 커다란 고통이었다.

심지우는 강미란에게 마취를 놓는 것이 마음 아팠지만 지금으로선 그 방법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취를 놓는 것조차도 간단하지 않았다.

강미란은 누구도 가까이 오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어쩌면 오늘따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일지도 몰랐다.

평소에는 조미자가 다가가도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은 조미자가 외양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강미란이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바닥의 마른 풀을 한 움큼 집어 던졌다.

조미자는 어쩔 수 없이 외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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