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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화

Autor: 용용자
심지우는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꼈다.

“너는 윤영이 좀 봐줘. 내가 좀 보고 올게.”

“응, 알겠어.”

윤영의 방을 나선 심지우는 염하나가 안방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

“염하나 씨, 제 캐리어는요?”

염하나는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안방 드레스룸에 놔뒀어요.”

“누가 거기 두라고 했어요?”

심지우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저 안방 안 써요.”

“안 쓰신다고요?”

염하나는 깜짝 놀란 듯 되물었다.

“사모님은 변 선생님이랑 부부시잖아요. 당연히 같이...”

심지우는 더 이상 말 섞을 마음도 없었기에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 드레스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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