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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화

مؤلف: 용용자
심지우의 눈앞은 여전히 새까만 어둠뿐이었다.

그녀는 강연미에게 이끌려 앞으로 나아갔다.

앞이 보이지 않아,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동안 여기저기 부딪히며 몇 번이나 넘어질 뻔했지만 매번 강연미가 제때 붙잡아 주었다.

저택 뒤의 정원에 다다르자 강연미가 문을 열고 그녀를 앞으로 밀었다.

순간, 심지우는 깜짝 놀랐다.

아직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뒤에서 누군가 그녀를 단단히 받쳐 주었다.

넓고 강한 남자의 팔이 그녀를 감싸안았고 머리 위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심 대표님, 저예요.”

명기현이었다.

심지우는 깜짝 놀란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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