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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화

Author: 블루
쫘악-

옷감이 길게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윤모는 그나마 깨끗한 천 조각으로 경서의 무릎 상처를 감싸서 질끈 동여맸다. 손길은 거칠어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무척 조심스럽기도 했다.

경서는 아파서 자꾸 숨을 들이켰다.

집중해서 상처를 싸매는 윤모의 얼굴을 바라보자 가슴 한구석에 묘한 감동이 번졌다.

‘자기 팔은 그렇게 깊게 찢어졌는데도 아직 손도 안 대고, 내 상처부터 챙기다니.’

“당신 상처에서도 계속 피 나.”

경서가 미간을 찌푸렸다.

경서의 상처를 다 감싼 뒤에야 윤모는 자기 팔의 더 심한 상처를 살폈다. 남은 천을 대충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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