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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작가: 금붕어
최수빈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둘 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면... 난 그 결정 응원해.”

그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육민성은 온화하고 믿음직한 사람이고 송미연은 시원시원하면서도 속이 깊다. 두 사람이 정말 함께하게 된다면 충분히 좋은 인연이 될 터였다.

송미연은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우린 그냥 집에서 결혼하라고 몰아붙이는 거 피하려고 하는 거야. 딱 임시로 손잡은 거지.”

그녀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말했다.

“좀 잠잠해지면 우리도 좋게 헤어지면 돼.”

“민성 선배, 진짜 괜찮은 사람이잖아.”

최수빈이 입을 열었다.

“우리가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선배의 사람 됨됨이야 너도 나도 다 잘 알지. 듬직하고 책임감 있고 친구한테도 정말 잘하고. 그러니까... 너도 한 번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말에 송미연은 커피를 뿜을 뻔하며 컵을 내려놓고는 어이가 없어 웃었다.

“야,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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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옥
하은히 아기 누구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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