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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1화

윤구주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구주야, 그럼 할아버지는 왜 그리 위험한 곳에 들어가신 거야?”소채은이 어리둥절해 하며 묻자 기린수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뭐라고? 저하의 할아버지가 천상 구역에 들어갔다고?!”“그럼 내가 왜 천상 구역까지 들어가려고 이 난리를 피웠겠어?”“아니, 그 노인네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거길 간 거야?”“화진에서 잃어버린 성기구 인황종을 찾으러 들어간 거지?”전설 속에만 등장하던 인황종이 실제로 존재하는 보물이었다는 말에 소채은을 비롯한 이들은 모두 눈을 크게 떴다.“두 번째가 제일 문제야. 그때 수련자들이 보물을 찾겠다고 천상국에 뛰어든 것도 사실은 보물 때문만은 아니었어. 환술 고수였던 여황제가 만들어 낸 그 성기구는 전 세계의 수련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었어. 세상의 유일한 신이 되려는 욕심으로 그 기구를 개발한 일이 다른 수련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여황제가 모두의 적이 된 거야.”“그래서 화진의 조상들도 천상국에 간 거였구나.”“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천상국에 제일 먼저 도착한 건 화진의 조상들이었대. 그때 화진의 황제가 천상국 여황제와 긴밀한 사이였는데 화진 황제를 사랑한 여황제가 그 성기구로 황제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대.”오랜만에 입을 연 문아름은 말을 마친 뒤 윤구주를 바라보았다.“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 그렇게 보지 말고 그냥 말해.”“우연이 너무 겹치는 것 같지 않아? 그때 여황제를 막은 사람도 인황이었는데 이번에 천상 구역으로 가는 사람도 화진의 인황이잖아.”“그리고 서요산 선조들이 왜 나랑 채은 씨, 그리고 공주님더러 같이 가라고 했을까? 한 명이라도 빠져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잖아. 그게 삼안 일족이랑 무슨 연관이라고 있는 걸까?”문아름의 질문에 윤구주가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다.“너 설마 서요산 선조들이 왜 널 보냈는지 모르고 있었던 거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목숨 걸고 따라오는 건 너답지 않은데?”윤구주가 미간을 찌푸리자 문아름이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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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2화

“다들 얼른 재정비하면서 좀 쉬어. 저하가 날 부른 게 경호원으로 쓰기 위해서였네.”자신이 경호원으로 쓰인다는 것도 기가 막힌 데 윤구주가 단번에 인정하는 게 더 어이없었다.“그렇긴 하지. 내가 치고 나갈 때 뒤를 맡길 사람이 필요했는데 거기엔 네가 제격이잖아. 그래도 쌓아온 내공이 있으니까 천상 구역이 너한테는 그리 위험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그래도 여황제 같은 수련자와 대적할 정도는 아니니까 나 대신 여기 있는 사람들 잘 지켜줘.”“내 내공이 어때서? 다 너 때문이잖아! 백 년만 더 수련하면 완벽해질 수 있었다고.”기린수가 짜증을 내자 윤구주가 이를 갈았다.물론 백 년만 기다리면 기린수의 내공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화진이 그사이에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었기에 윤구주는 그를 기다려줄 수가 없었다.백 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전쟁으로 다 죽어버려서 더 이상 기린수가 필요 없어지거나 윤구주도 전쟁 중에 죽을 수도 있음이었다.백호가 목적지를 향해 비행기를 운행하던 도중, 남태평양을 가로지를 때 비행기가 갑자기 어디 충돌하기라도 한 것마냥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시작했다.임홍연이 연기가 풀풀 나는 발동기를 가리키며 펄쩍 뛰자 기린수가 그녀를 진정시켰다.“천상 구역에 거의 도착하니까 다들 준비해!”비행기는 계속 연기를 뿜어내며 검은 구름 사이를 헤쳐갔는데 구름 속에서 빠져나오자마자 해골을 마주하게 됐다.그걸 본 백호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며 자신의 왕이 여자 셋을 데리고 이런 곳으로 향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천상 구역 밖에 쳐진 전법 결계니까 겁먹을 필요 없어.”비행기는 이미 백호의 제어를 완전히 벗어나 버린 채 관성에 의해 아래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그렇게 비행기가 땅에 추락해 폭발하려던 찰나, 기린수가 괴력으로 비행기를 쭉 늘어뜨렸다.“지금이야!”“알겠어. 계획대로 내가 선두에 설 테니까 넌 애들 지켜.”손을 휘둘러 비행기를 반 토막 낸 윤구주는 검은 해골 쪽으로 날아갔다.“조심해 백호. 네 내공 정도면 결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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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3화

방대한 마귀가 윤구주를 삼켜버리자 하늘은 검은 구름으로 뒤덮이기 시작했고 검은 그림자가 천상 구역 위로 드리워졌다.갑작스러운 흑막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건 물론이고 소채은을 비롯한 셋은 환각에 시달리기까지 했다.내공이 전혀 없는 임홍연은 그 환각이 괴로워 몸부림치며 울음을 터뜨렸다.“공주가 뭐 이래? 그래도 화진의 왕실 핏줄이 흐르는 공주인데 고작 이딴 환술에 겁먹는 게 말이 돼?”임홍연이 거의 정신을 잃어갈 때쯤, 기린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곧이어 기린의 모양을 한 짐승이 사방에 드리운 검은 안개를 걷어내자 셋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제 알겠지? 왜 일반인들은 못 온다고 했는지.”“인간들이 만들어낸 최첨단 기술장치들도 이곳에만 오면 다 망가져. 그리고 인간들은 더더욱 환각에 미쳐 날뛰지. 이건 내공이 높다고 해서 괜찮아지는 게 아니야. 일정한 경지에 오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거야.”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임홍연은 아까 일을 떠올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이게 환술이라는 거야? 진짜 같았는데. 고작 몇 분 갇혀있었는데도 몇 년만큼 길게 느껴졌어.”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임홍연과 달리 소채은과 문아름은 그저 낯빛이 조금 창백해진 게 전부였다.“기린수! 너도 성인은 아니잖아. 그런데 너는 왜 환술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임홍연이 혼자만 멀쩡한 자신을 바라보며 묻자 기린수는 웃음을 터뜨렸다.“하, 나를 기린수라고 부르면서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 나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성수가 완벽히 결합된 수련자야. 나는 같잖은 술법들에는 당하지 않는다고. 게임으로 치면 모든 공격에 면역기능이 있는 것과 같아.”“뭐? 그럼 이 세상에 정말 기린이라는 게 있다는 거야? 그럼 너는 인간이야 짐승이야?”“...”“누구한테 짐승이래! 내가 말하면 네가 알긴 해? 다 내가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거야.”기린수와 임홍연이 실랑이를 벌일 때 문아름이 한마디 했다.“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윤구주가 이 진법을 풀어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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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4화

“극 진경에 오른 수련자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너는 내공이 없으니까 위험하지. 내가 그걸 깜빡했네.”임홍연은 멋쩍게 웃는 기린수를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안 그래도 소채은과 문아름은 건드리지 않는 게 이상했는데 이제 보니 이놈의 귀신들도 자신이 가장 약한 걸 아는 듯했다.“봉왕팔기, 어검술, 검개천문!”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수많은 검의가 어둠을 뚫고 나가 방금 전 불로 데워냈던 길 위로 떨어졌다.바다는 그로 인해 둘로 갈라져 버렸고 그 기운에 수많은 귀물들은 비명 한 번 못 지르고 죽어버렸다.“역시 우리 저하야. 삼안인들이 만들어놓은 진법의 허점을 빨리도 알아챘네. 벌써 파진에 성공했잖아!”윤구주를 한바탕 칭찬하고 난 기린수는 세 여자를 감싸 안은 채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넷은 검의가 내준 길을 따라 한참이나 걸었지만 그들 앞에 놓인 건 다른 길이 아니라 일망무제한 바다뿐이었다.소채은과 문아름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기린수는 임홍연을 데리고 먼저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그 모습을 본 문아름은 고민도 없이 따라 들어가자 혼자 남은 소채은은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바다도 무서웠고 게다가 윤구주까지 보이지 않으니 믿을 구석도 없어서 소채은은 아무리 심호흡을 해도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다.“채은아, 걱정 말고 들어가. 내가 뒤에 있을게.”“길은 내가 이미 열어놨는데 다른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다시 바로 막아야 해.”“그러니까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기린수만 따라가.”그때 어디에선가 윤구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소채은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바닷속으로 들어간 소채은은 바닷물이 마치 거대한 산처럼 자신을 짓누르는 것 같았다.[이미 바닷속 깊은 곳까지 들어왔나 보네. 기린수가 공주를 감싸지 않았으면 공주는 진작 깔려 죽었겠네.]소채은은 검도 검의를 내던지며 앞으로 나아갔다.몸은 점점 적응해가고 있는데 문제는 바닷속이라 기린수를 비롯한 셋의 인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신념술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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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5화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은 좋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 소채은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이 아닌 그곳은 물이 하늘에 차 있고 산이 거꾸로 매달려 있으며 나무들은 허공에 걸려있는 기이한 곳이었다.“이것도 환술이야? 나무가 어떻게 저기 걸려있어?”그 광경을 본 임홍연은 환술에서 깨어나 보려고 고개를 세차게 저어댔다.몇 척이나 되는 높은 나무의 뿌리가 눈앞에 드러나자 소채은 역시 당황하며 물었다.“여기가 천상 구역인가요?”그때 윤구주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영기는 강한데 음기랑 양기가 섞여 있어. 영기 때문에 생물이 살아있을 수가 없는 곳일 텐데 왜 나무들이 저렇게 무성한 거지? 진법이 영기를 잡아놓은 건가?”윤구주가 신념술을 통해 느낀 영기는 아주 불균형적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유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자연스레 생물들을 집어삼키지도 못하고 있었다.“너 지금 하늘에서 내려온 거야?”“네가 보는 하늘은 진짜 하늘이 아니야. 당연히 네가 보는 땅도 땅이 아닐 수 있고. 음기와 양기가 섞여서 하늘 땅이 정확히 나뉘지 않은 것뿐이야.”“그게 무슨 소리야? 전혀 못 알아듣겠어.”윤구주의 설명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윤구주의 말처럼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야, 지금 네가 보고 있는 건 그냥 허상일 뿐이야. 겉으로는 생기 있어 보여도 살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이놈의 기린이 지금 누구한테 야래?!”임홍연이 한창 열을 내고 있을 때 소채은이 의문을 제기했다.“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저 나무들도 살아있는 생령이잖아요.”“채은 씨, 아까 저하가 말했잖아. 영기가 돌지 않는 이곳에 생물이 존재할 순 없어. 채은 씨가 본 저 나무들은 오래전 이곳에 봉인된 것들이야. 지금 보는 이 광경도 몇만 년 전 천상국의 모습이라고.”“푸릇푸릇해 보이지만 전부 명을 다한 것들이야.”말을 마친 기린수는 앞으로 걸어가 눈으로 뒤덮인 영지버섯에 손을 대었다.그러자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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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6화

윤구주가 안갯속으로 걸어 들어가자 그의 기운이 닿은 영물들은 전부 재가 되어버렸다.“어이, 공주님. 내공 약한 수련자들은 왜 여기 못 오는지 이제 좀 알겠지?”“내공이 약한 수련자는 이곳에 발을 들이자마자 영기에 잡아먹혀. 거기에 잡히는 순간 죽은 사람이랑 다름없어지는 거야. 이곳에서는 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거든.”문아름과 소채은은 그래도 황자 경지에 올랐으니 적어도 여기에서는 안전한데 문제는 임홍연이었다.그저 일반인인 그녀는 기린수의 성력 없이는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아니 그럴 거면 나는 왜 부른 거야? 뭐 할 수 있는 게 없잖아!”“홍연아, 서요산 선조들도 다 생각이 있어서 널 보낸 걸 거야. 너의 쓸모도 곧 알게 될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미리 계획한 대로 윤구주가 앞장섰고 기린수는 세 여자를 성력으로 보호하며 그의 뒤를 따랐다.가는 길에 잔뜩 깔린 영물들을 볼 때마다 저것들만 있으면 성인 경지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아 기린수는 군침을 삼켜냈다.그런데 그때, 대오의 가장 뒤에서 걸어오던 문아름은 점점 강해지는 불길한 예감에 미간을 찌푸리고는 윤구주를 불러세웠다.“윤구주! 여기 좀 이상한 것 같아.”“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천상 구역의 보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는 것뿐이잖아. 만약 그게 전부라면 내공만 충분하면 이곳은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건데. 그럼 왜 천상 구역에 들어왔던 수련자들이 거의 다 죽어 나간 거야? 도대체 뭐가 위험한데? 그 진법 하나로 그런 소문들이 생겨났을 리가 없잖아.”진법이 강해서 파진이 불가능하다면 돌아가면 그만이었다.예로부터 이곳에 발을 들인 자들은 다들 제일가는 수련자들일 텐데 그중에는 분명 윤구주에 버금가는 파진 수련자들도 있었을 것이다.그런데도 천상 구역의 보물을 얻지 못했다니, 문아름은 이 모든 게 의심스러웠고 심지어 천상 구역에 존재하는 게 죽은 생물들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그 말을 들은 윤구주는 발걸음을 멈추더니 잠시 쉬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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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7화

버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봉지가 영기에 의해 봉인되는 걸 두 눈으로 보게 된 임홍연도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천상 구역에서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다고 했잖아. 죽고 사는 것 모두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야.”“음과 양이 뒤섞인 이곳에는 명확한 게 하나도 없어. 삼안인인 여황제가 이 세계의 주인이고 이 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이도 여황제뿐이야.”“그런 면에서 보면 여황제가 만들어냈다는 성기구들이 어느 정도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지.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수련자들한테 공격을 당하고 나서 자취를 감췄다는데 옥석구분술 때문에 그렇게 된 건 아닌 것 같아.”“수련자들도 술법을 썼을 거야. 어쩌면 성기구로 여황제의 술법을 약화했을 수도 있고.”윤구주가 한참이나 설명했지만 그의 말을 알아듣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그래서 듣다 못한 기린수가 그의 말을 잘라내며 물었다.“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천상 구역 보물은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도 없다면서 저하 할아버지는 대체 왜 이 위험한 곳에 온 거냐고. 내가 궁금한 건 그거야.”“원하는 게 영생만은 아닌 것 같은데. 분명 다른 동기가 있었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는 누가 이런 죽을 게 뻔한 곳에 발을 들이겠어?”기린수가 어이없다는 듯 말하자 가만히 있던 문아름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야, 문 씨 세가 너. 넌 왜 웃어?”“기린수가 천상 구역에 대해 모르는 게 웃겨서요. 그래도 하나는 맞혔네요. 적어도 이곳에선 영생할 수 있잖아요.”“그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이곳에 봉인되면 육신만 남을 뿐 영혼은 바로 죽는 거야.”“영기에 봉인된 그런 것들 말고요.”“우리가 천상 구역을 위험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이곳의 영기가 사람을 봉인해버리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나는 그보다 더 위험한 게 아직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수련자들이라고 생각해요.”문아름의 말에 임홍연과 소채은 모두 입을 딱 벌렸다.“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우리 말고 다른 수련자들도 같이 들어왔다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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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8화

“좋은 질문이야. 그건 천상 구역에서 살아나온 수련자들만 아는 거지.”“문아름 말대로 천상 구역에 수련자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 원고시기 수련자들이 아직까지 살아있긴 하지만 그들은 이미 이곳과 하나가 되어버려서 특정된 구역을 벗어나지 못해.”“그 기관성은 살아남은 수련자들이 만든 거야.”“우리가 이곳의 보물을 가지고 나갈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천상 구역 사람이 아니라서야. 이곳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니 이곳의 물건도 가져갈 수가 없는 거지. 하지만 천상 구역에서 사는 그 수련자들은 영수를 얻을 수 있어.”“전에는 삼안인 여황제의 술법이 있었으니 천상 구역이 이 정도로 허허벌판은 아니었을 거야. 하지만 외래세력들과의 잦은 전쟁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 나가다 보니 지금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걸 거야. 그러니까 지금 이곳에 남은 수련자들은 그 전쟁에서 살아남은 강자들이라는 거지.”소채은, 임홍연은 물론이고 기린수 역시 윤구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난 저하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그 살아남았다는 수련자들은 궁금하네.”드디어 싸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린수가 금안을 번쩍이자 윤구주가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기린수, 네 임무는 여기 있는 세명을 지키는 거야.”“알아. 나도 싸우기 귀찮거든?”“다 쉬었으면 이제 다시 출발하자.”윤구주가 다시 선두에 서자 기린수는 또 세 여자를 보호한 채 그의 뒤를 따랐다.정말 가는 곳마다 천년만년 된 영수들이 가득했다.가지고 나갈 수만 있다면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고도 남을 텐데.천상 구역의 변두리 지역을 벗어나자 영수 말고 다른 건물들의 잔해도 보이기 시작했다.몇 개는 흠집 하나 없이 완벽했는데 그것들 역시 모두 하늘에 걸려있었다.“천상국이 전설 속의 그 아틀란티스가 아닐까?”임홍연의 말에 소채은이 고개를 저어 보였다.“그럴 가능성도 있긴 한데 시간대가 안 맞아.”천상국은 적어도 몇만 년 전에나 존재했을 나라라 그 시초를 정확히 따질 수는 없었다.기록된 역사 서적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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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9화

그들 눈에 들어온 건 담벼락 아래에 봉인되어있는 열댓 명의 수련자들이었다.그들이 희랍 신전의 수련자라는 걸 단번에 알아본 기린수가 놀라워하며 말했다.“희랍 신전 놈들도 여길 왔었네.”“맞아. 천년 전 희랍 신전에서도 이곳 천상 구역으로 수련자들을 보냈었대. 그리 적은 인원이 아니었는데 살아서 나간 이는 한 명도 없었대.”“희랍 문명이 점점 쇠퇴해져서 신전의 힘도 따라서 약해진 것 같아. 그래서 무너져가는 신전을 다시 일으키려고 이런 곳에까지 온 걸 텐데 안타깝게 다 죽어버렸네.”윤구주의 말에 기린수는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다.“이거 완전 바보들이잖아. 문명을 부흥시키겠다는 놈들이 이렇게 젊은 애들을 사지로 내몰아? 그래서 부흥이 되겠냐고.”기린수가 말한 포인트가 바로 희랍 신전이 몰락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젊은이들을 천상 구역으로 보내버리고 곤륜 구역 신전과 대응할 힘이 없게 되자 화진을 꺾어 살길을 마련하려 했었는데 그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어서 결국 전군 복멸의 결말을 맞이하고 만 것이다.그때, 희랍 신전의 몰락보다 수련자들의 죽음이 더 궁금했던 문아름이 물었다.“이곳까지 들어온 걸 보면 극 진경 수련자들이라는 건데 그런 사람들이 영기에 당할 리는 없잖아. 다른 세력의 개입이 있었을 거야.”“저렇게 도망치는 걸 보면 저들보다 더 강한 수련자들을 만난 게 분명해. 그리고 그 들은 천상 구역 영기를 움직일 수 있는 자들이고. 물론 천년이나 지난 일이라지만 우리도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아.”“괜찮아. 나한테 위협적일 만한 존재는 여기 없어.”“여기 있는 수련자들은 이미 천상 구역 생령으로 어느 정도 바뀌어버렸어. 삼안인 여황제가 다시 천상 구역을 통제하기 시작하면 이들도 되살아날 거야. 물론 예전의 그들로 돌아올 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윤구주의 말에는 엄청난 뜻이 내포되어있었다.여황제만 돌아온다면 이 천상 구역의 생령들이 그녀의 손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다는 뜻이었기에 문아름은 잔뜩 긴장한 채로 말했다.“서요산 선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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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0화

“내 스승인 화공두목님도 이 기관성에서 죽을 뻔하셨어. 삼안인 여황제는 못 봤다는 걸 보면 삼안 황성으로 진입할 정도의 내공은 안 됐던 것 같아.”다 무너져내린 도시를 지나 옛날의 전쟁터로 들어서니 곳곳에 부서진 법기 조각들과 시체가 가득한 것이 보아하니 여황제가 술법을 발동할 때 수련자들이 이곳에서 삼안인 군사들과 전쟁 중이었던 것 같았다.호기심 가득한 소채은은 영기를 뚫고 억지로 바닥에 떨어진 법기 조각을 주워들었는데 역시나 소채은의 손이 닿자마자 법기 조각은 바로 재로 변해버렸다.“화공두목님은 어떻게 이 조각을 밖으로 들고 나가신 거야?”“그 정도의 내공이면 이런 법기 조각들이 눈에 들어오진 않으실 텐데...”“스승님한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거야. 신련제화를 할 줄 아는 분이신데 그분이 만들어낸 화염은 태상 정로가 단약을 만들 때 쓰는 화염이랑 같아서 음양의 기운을 바꿀 수 있어. 전설로만 내려오는 얘기라 나도 진짠지는 모르는데 스승님이 불을 잘 다루시는 거는 확실해. 신련제화 기술로 수도계에서 제일가는 제기사가 되셨고 신의까지 되셨잖아. 스승님한테 목숨을 빚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야.”“그래서 나는 곤륜 구역의 그놈들이 우리 스승님한테 분풀이하는 건 두렵지 않아.”윤구주의 말에 문아름도 웃으며 대꾸했다.“그 노인네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거야. 둘 중에 하나라도 정상이라면 의술이 뛰어난 그런 사람한테 칼을 겨누진 않을 거야.”“화신전은 괜찮은데 검도는 꽤 귀찮아질 거야. 김도현은 애초에 무도와 사이가 안 좋은 데다가 대선배인 견민기도 좀 모자란 애라 아마 지금쯤 검도와 무도가 서로를 벼르고 있을 거야. 뭐 이젠 우리 때문에 무도가 검도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어졌겠네.”“저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견민기는 열정 하나로 저하만 존경하면서 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모자라다고 해?”“됐어. 지금 그게 중요해? 이제 이 전쟁터만 지나면 기관성도 얼마 멀지 않았어.”윤구주의 말에 그들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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