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능력 : 210,000- 현재 레벨 : 8 (E급 마력소유자)★ 물 마법 능력이 자유로워짐.★ 마력 탐지 기능이 발현함.★ 추가 수명 1.5년.*************************“주인님, 정말······ 대단해.”공개적인 자리라 크게 소리 내어 찬탄할 순 없었지만, 지니의 눈동자는 이미 황홀경에 빠진 듯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그녀는 스틸의 단단한 팔을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꼭 껴안은 채,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온몸을 살랑살랑 흔들어 댔다. 엷게 퍼지는 그녀의 체향이 스틸의 감각을 자극했다.‘마력 탐지라. 그래서 그 쥐새끼 같은 놈이 보였군.’스틸은 눈을 가늘게 뜨며 허공의 한 지점을 응시했다. 은폐 마법 뒤에 숨어 비열한 미소를 짓고 있을 존재가 기류의 파동으로 느껴졌다.“이 속도라면 주인님, 금방이라도 세상을 발아래 두겠어.”지니의 달콤한 속삭임이 귓가를 간지럽혔다.하긴, 단 며칠 만에 레벨이 3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초월자의 가호로 개화한 마력에 전생의 처절한 기억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생은 다를 것이다. 아니, 반드시 달라야만 했다. 아쳐, 그 오만한 놈의 목줄을 죄어버릴 날이 머지않았다.“기대되는군.”스틸의 입가에 서늘한 미소가 걸렸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마력이 아드레날린과 섞여 묘한 고양감을 선사했다.그는 강당을 가득 메운 군중의 시선을 하나하나 정면으로 받아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투명한 공기 너머 숨어있는 아쳐를 향해 맹수 같은 안광을 쏘아 보냈다.***‘설마, 아니겠지? 저 망나니 자식이 날 보고 있는 건가?’아쳐는 지금 관자놀이가 터져 나갈 듯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계획했던 모든 일이 진흙탕 속에 처박힌 기분이었다. 당장이라도 리나를 끌어안고 이 뒤틀린 화풀이를 하고 싶었건만, 마정석 통신은 차갑게 식어 있을 뿐이었다.마구간에서 연기에 질식해 비참하게 죽었어야 할 스틸 대공이, 대체 어떻게 저토록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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