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원고로 박수받던 남편이 말했다.
“아내는 회사 일을 한 적 없습니다.”
그날 불륜까지 목격한 나는 이혼을 선언했다. 빼앗긴 건 7년의 사랑만이 아니었다. 내 경력과 문장, 이름까지.
카메라 앞에서 모든 걸 되찾으려는 순간, 방송 PD 강도윤이 나타났다.
그는 새로운 사랑일까, 또 한 번 내 선택을 빼앗을 사람일까?
결말은 내가 정한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글로벌 마케팅 기업에 입사한 이서하. 그러나 첫 출근 날 상사는 없었고, 직접 작성한 기획안에도 답장은 오지 않았다. 다음 날 상사가 처음 가르쳐 준 것은 업무가 아닌 사내 권력 관계였다.
“그 사람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누군가의 편이 되어야 살아남는 회사. 우연히 발견한 전임자의 경고를 시작으로 서하는 조직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한다.
일을 배우러 온 회사에서, 나는 살아남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터널 붕괴 사고 72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강지은.
그런데 병원 전광판에는 자신의 영정사진이 떠 있었고, 장례식장에서는 남편과 그의 첫사랑이 15억 보험금과 부의금을 세며 축배를 들고 있었다.
죽은 줄 알았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빈소 문을 연 순간, 그녀의 장례식은 그들의 인생을 끝장낼 복수의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