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월
세계가 주목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윤재희는 사고로 결혼 후 3년의 기억을 잃는다. 눈을 뜬 그녀 앞에는 남편이라는 낯선 남자 강태윤이 있었다. 다정한 남편의 얼굴 뒤에는 불륜과 거짓말이 숨겨져 있었고, 시어머니는 기억을 잃은 며느리를 더욱 잔혹하게 짓밟는다. 남편의 내연녀는 재희의 피아노와 무대까지 빼앗으려 하지만, 그녀의 손끝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다시 피아노 앞에 선 순간, 세상은 잊혔던 천재의 귀환에 열광한다. 그제야 태윤은 자신이 버린 아내를 되찾겠다며 집착하고, 재희 곁에는 그녀의 재능과 상처를 온전히 바라보는 차현준이 나타난다. 잃어버린 결혼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내는 재희. 그녀는 더 이상 배신한 남편의 아내로 살지 않기로 한다. 과연 그녀는 돌아온 기억 앞에서 누구의 손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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