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Story
풍덩—!
화려한 분수대에서 시작된 만남.
아티니스는 그때는 몰랐다.
그것이 처음이 아닌 인연이며 수많은 생을 거쳐 이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눈이 막 태어난 강아지 같아.”
가벼운 놀림에 상처받았다가,
“네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게 해줄게.”
단 한마디에 다시 흔들렸다.
그렇게, 어느 순간 깨달았다.
세이런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되살아난 기억이 속삭였다.
이것이 열 번째 생이라는 것.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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