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다른 비서
[쓰디쓴 짝사랑+여성 공포증+치명적인 이끌림+후회물+순수한 사랑]
음흉한 얀데레 카리스마 대표×겉과 속이 다른 매력적인 비서
건달들에게서 본인을 구해준 유준서를 사랑하게 된 정다름.
심리적인 문제로 여자와 가까이하지 않았던 유준서.
정다름은 온갖 노력 끝에 드디어 그의 여비서가 되지만...
‘마음을 드러내서는 안 돼...
여자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테니까!’
여비서를 두지 않는 그의 금기가 깨져버렸다!
‘거슬려...’
쫓아낼 기회만 엿보던 그가 결국 그녀를 H시로 내쫓으면서 모든 것이 뒤바뀐다.
“도대체 언제 올 거야?”
그녀의 차가운 태도, 그녀의 묵묵부답...
“네가 돌아와서 먼저 잘못했다고 하면 그때 나한테 대들었던 일은 없었던 일로 할게. 응?”
그는 걷잡을 수 없이 그녀에게 끌렸다...
7년 동안 그를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억누를 수 없는 역겨움, 분노, 두려움이 그를 미친 듯이 집어삼킨다.
“짝사랑? 그동안 잘도 숨겼네! 역겨우니까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에 그녀는 결국 해외로 떠날 것을 약속하고...
그 뒤로 반복되는 그리움에 미쳐가는 남자.
떠난 이상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란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여자.
3개월 후...
결국 참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간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고 있는 남자와 그녀였다.
분노가 이성을 집어삼키고, 마음이 세차게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