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윤도 아빠 주시우의 바지자락을 꼭 잡고 눈을 크게 뜬 채 신예린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신예린은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빈이의 명치를 압박했지만 아이의 얼굴은 점점 자주색으로 변했다. 그 순간 신예린이 한 번 더 힘껏 밀어올리자 빈이의 입에서 무언가가 툭 튀어나와 땅에 굴렀다.
그것은 동그란 사탕이었다.
“음……, 그러면 어떡하지? 홑몸도 아닌데 밤새 불면증으로 고생하면 몸에 안 좋잖아.”
“음……, 그러면 내가 잠들 때까지 노래 불러줘.”
“노래? 그래, 어떤 노래 듣고 싶어?”
“음, 에릭슨이 아이한테 불러준 ‘베이비 송’ 듣고 싶어.”
“베이비 송? 그래.”
“네 눈동자는 투명한 수정처럼 반짝이며 끝없는 우주를 담고 있어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또 다른 기대감 같은 것이 동시에 밀려왔다.
지잉, 징-.
갑자기 울린 핸드폰 진동에 이재는 깜짝 놀라 베개 아래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변태 개xx」
액정에 뜬 발신자 이름에 이재는 입을 가리고 말았다.
그가 이른 시간에 전화를 걸어 왔다는 것, 그의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 중 무엇이 더 그녀를 놀라게 했을까.
오늘글도 대화할 생각은 안하고 서로 대화도 없고 화난다고 폭력적으로 여자를 대하는거 같네요
여자는 정리하려고 그런다지만 저런행동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둘이 오늘글도 좀 아닌거 같네요
언제 서로 마음깨닳고 달달한 내용 나올까요?
5천받고 그만두는거 얘기안하는건지 서로 대화가 없이 너무 서로 맘에도 없는소리하고 진전이 너무 없어요
차도언도 이재좋아한다면서 보호하려는 건 없고 아직까지 성적으로만 대해서 좀 보기 그래요
한이재도 남자 못믿고 솔직하지 못하니 서로 답답하네요
한회씩올라오는데다가 100회넘는데 진전이 너무 더디네요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왜 그래? 피 냄새 때문에 입맛이 떨어졌어? 걱정 마, 지금 당장 깨끗이 치울게. 우리 보물은 살이 포동포동 쪄야 예쁘거든.”
언니의 이름은 이제 ‘보물’로 바뀌었다. 그들은 언니를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보물처럼 대했다.
나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완전히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