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너무 많이 했어. 재경 그룹 요즘 큰 프로젝트가 있어. 상대방 회사의 책임자는 가정 화목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야. 이때 이혼하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합작을 따내야 해. 너무 번거롭거든."
일부러 자극하려는 말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대답에 신은지는 마음이 아팠다.
"우리 둘이는 비밀결혼이야. 관계를 아는 사람 거의 없어."
"모르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야. 혹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다면 너무나 무의미 해져."
신은지와 박태준의 평탄한 러브스토리 전개는
소설의 긴장감이 떨어지니까 이상에게 비틀어
요트에 타게하여 사고로 박태준 실종 ...
기미욱등장...기억상실..육정현...신분바꿔서 등장..
이상한 약물 강제투약...뭐 이런 설정 다 중국 소설이니
한국인 정서로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재미를 반감시키고
.새로운 여자 등장...돈에 환장한 여자 위장 전술
놀아나는 남주..눈치없는 여주...
이 소설이 1500회 넘도록 이모양이겠죠?
완결될때까지
Annie
거의 대부분의 소설이 똑같은 내용으로 흘러가서 너무 식상한데 (남주가 여주를 전혀 믿지 않고 오해하고…. 거기에 서브여주가 교활하고 악독한 짓만 벌이는가 하면, 남주의 바람으로 이혼 상황에 놓이고, 여주는 남주 몰래 임신하고 아이 낳으려고 도망쳤다 아이가 아파서 아빠의 골수가 필요해서 다시 찾아가는 스토리)
이 소설만 소재가 참신한것 같아요.
박태준이 신은지를 너무 사랑해서 뭐든 도와주려고 하는것도 믿음직 스럽고, 자기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선도 제대로 긋고… 작가님이 유머감각이 뛰어나신듯 해요.
그리고 그 순간, 서윤은 깨달았다.
숨겨야 했던 나를 아무 말 없이 안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비밀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걸.
서윤은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대신 다음 회차 원고의 제목을 이렇게 저장해두었다.
'PM_39화_그_사람에게_내_속도를_맞춘다는_것'
두 사람이 M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여행을 떠난 그 주, 심경민은 벌써 새 여자를 찾았고, 소아연을 차버렸다.
혼인신고부터 파혼까지, 고작 몇 주였으며 게다가 해외에 있었으니, 국내엔 이 일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소아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이 비밀을 심사언이 스스로 덮었다는 사실이었다.
“유환 씨... 한 번만 가줘요. 같이 가주면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게요.”
꿈쩍도 안 하는 임유환에 최서우는 비장의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무슨 비밀이요?”
“명주에 관한 거요.”
“다른 사람 프라이버시 캐묻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유환 씨랑도 관련된 거면요?”
물론 그녀가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심효진과 친구가 되었으니 절대 친구를 배신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소정남이 공개적으로 열애를 밝히기 전까지는 성소현도 끝까지 비밀을 지킬 것이다. 혹시라도 기자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어 심효진을 졸졸 따라다닌다면 피해를 보는 건 심효진이니까.
특히 해일은 겉으로는 무심한 듯했지만, 언제나 은재를 주시하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았다.
은재에게 있어서 혈청 커피는 자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생명수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백잔의 혈청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뱀파이어 정부와 인간 정부는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협약을 맺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