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우리는 다 직장인이라서 돈 벌기 바쁘잖아. 너처럼 집에만 누워 있어도 누가 돈 벌어 다 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방법이 없어, 안 그래?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네 옆에 있어주길 바라면, 목정침한테 따로 나를 ‘수다전용’ 직원으로 고용하라고 해. 그럼 내가 24시간 옆에 있으면서 수다 떨기 싫을 때까지, 내 얼굴 보기 싫어 질 때까지 있어 줄게! 알겠지… 사실 어제 금요일이어서 밤새 드라마 보다가 오늘 못 일어날 뻔했어. 용서해줘라!
온연은 살짝 콧
방귀를 뀌었다. “그래도 돈 받고 우리집에서 일하려는 생각이 패기 있네. 어차피 안 올 거잖아. 너는 임립네 회사 어때? 적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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