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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화

Penulis: 윤아
바깥쪽에 서 있던 몇몇 기자들이 더 가까이 파고들려 몸을 밀쳐왔다.

제나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몸짓에 휘청거리며 앞으로 떠밀렸고, 발은 여러 번 밟히다 못해 결국 신발 한 짝까지 벗겨졌다.

하루 종일 이어진 조사로 이미 지친 몸과 마음.

그 위에 몰려든 기자들의 포위망은 숨조차 막아왔다.

‘그만 좀 해... 제발...’

제나는 간신히 팔로 밀쳐내려 했지만, 철벽처럼 단단히 짜인 원은 한 치도 틈을 주지 않았다.

“하제나 씨! 제발 제 질문에 답해주세요!”

“하제나 씨, 한 말씀만!”

“하제나 씨...!”

“...”

쉴 새 없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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