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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화

Author: 윤아
은주는 당시 내부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제나와 정빈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음악대 내에서 어떤 풍문이 돌았었는지도.

은주의 말이 끝나자 경후 역시 시선을 돌려 정빈을 바라보았다.

정빈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순간, 경후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검은 눈동자 속에 차갑고 서늘한 살기가 스며들었다.

‘윤정빈...’

정빈이 배정한 좌석은 심지어 경후와 은주의 VIP석보다도 한 줄 더 앞이었다.

두어 사람 앉아 있을 뿐인데, 정빈은 뒤에서 뼛속을 스치는 냉기를 느꼈다.

바로 뒤쪽에서 누군가 자신을 관통하듯 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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