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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ผู้เขียน: 루에나
강솔은 조금 놀랐지만, 그래도 대답했다.

“물어봐.”

“소아연, 어떤 사람이야?”

레미가 물었다.

“적응력이 엄청 뛰어나.”

강솔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핵심만 말했다.

“어떤 환경에서든 금방 적응할 수 있어.”

레미가 다시 물었다.

“수영할 줄 알아?”

강솔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잘 모르겠어.”

레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시간 내 줘서 고마워.”

강솔은 어리둥절했다.

‘고작 이걸 물어보려고 온 건가?’

“우리, 연락처 교환할까?”

강솔이 먼저 제안했다.

그녀는 레미에게 호감을 느꼈다.

매번 만날 때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연락해. 힘들게 멀리 오지 말고.”

“좋아.”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했다.

레미를 보내고 나서 강솔은 소담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간이 있으면, 같이 어디 좀 가자고 했다.

소담은 바로 달려왔다.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았다.

...

30분 뒤.

강솔은 허미정이 준 주소를 따라 J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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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71화

    도엽은 그런 속내를 전혀 몰랐다.통화를 끊은 뒤에는 앞으로 강솔을 상대할 때 뒤를 받쳐 주고 수습해 줄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뿐이었고, 더는 거리낄 게 없었다.진무천이 돌아온 도엽을 보자 김 집사를 밖으로 물리고 물었다. “어떻대?”도엽이 도현의 뜻을 전했다. “아직은 저희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대신 성의 표시로, 지분이 넘어간 뒤 저희가 움직이게 되면 하중현 씨는 막아 주겠답니다.”진무천의 눈이 깊이 가라앉았다. 머릿속으로 득실을 따져 보았다.‘하중현만 막으면 정숙이랑 여윤재는 상대하기 어렵지 않아.’여윤재는 결국 여씨 집안 사람이었다. 지나치게 간섭하면 여윤재의 아버지와 다른 집안사람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진씨 집안과 여씨 집안은 본래 사이가 좋지 않았다.‘정숙이는...’‘혼자서 진씨 집안 전체를 어떻게 흔들겠어.’“믿어도 되겠냐?” 진무천이 걱정하는 건 그것뿐이었다.도엽은 도현을 제법 신뢰했다.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씨 집안 장남에 현 HS그룹 대표인데, 약속을 어기면 본인의 명예에도 흠이 나지 않겠습니까.”진무천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지.”두 사람은 한 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자신들의 말에는 힘이 너무 없었다.집안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태휘는 이 일에 끼지도 않았다.도현이 정말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책임을 물을 처지가 아니었다.도엽이 물었다. “작은아버지께도 알려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 말이나 내뱉을까 걱정됐다. 원래 감정에 휘둘리고 성정도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진무천은 제 동생을 잘 알았다. “그럴 필요 없어. 그런 배포는 없는 사람이다.”진우찬은 실제로 그럴 엄두를 내지 못했다.일이 드러나면 자신의 쪽은 전부 끝장이지만 진무천 쪽에는 태휘가 남는다는 생각에 속이 뒤집혔다. 결국 영재에게 전화를 걸었다.영재는 진환식과 함께 앉아 있었다.누가 거는 전화인지 확인하고는 무심하게 거절 버튼을 눌렀다.진우찬은 기가 막혔다.진우찬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70화

    도엽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도엽은 핸드폰을 들고 옆으로 비켜나서 도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10초쯤 신호가 간 뒤에 통화가 연결됐다. 부드럽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십니까?]도엽이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하 대표님, 지난번에 말씀하신 협력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겠습니까?”도현이 답했다. [서두를 것 없습니다.]도엽이 말했다. “제 쪽 상황은 조금 급해졌습니다.”도현이 물었다. [무슨 뜻이죠?]도엽은 숨기지 않았다. 도현이 마음만 먹으면 금방 알아낼 수 있는 일이었다. “강솔이 집안에서 내준 평가 과제를 예정보다 일찍 마쳤습니다. 곧 JX그룹 지분 20%를 받게 됩니다.”도현이 되물었다. [그게 저와 무슨 상관입니까?]도엽이 미간을 살짝 좁혔다.도현은 서두르지 않고 말했다. “협력 범위는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 그쪽에서 강솔을 붙잡아 두고, 그로 인해 생기는 일은 제가 수습하는 겁니다. 그쪽 지분까지 지켜 드리기로 한 건 아닙니다.”도엽이 핸드폰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틀린 말은 아니었다.‘그래도 손을 잡았으면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그런 생각을 하는데 도현의 다음 말이 들렸다. [진씨 집안 둘째 아드님께서 그 정도도 모르고 계셨던 건 아니겠죠?]도엽이 물었다. “그럼 언제 저희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설마 강솔이 지분을 받은 뒤는 아니겠죠.”도현의 눈이 미세하게 움직였다.주주총회는 무리 없이 열릴 줄 알았다. 그런데 주주들이 하나둘 일이 생겨 당장 돌아올 수 없다며,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잠깐은 중현이 뒤에서 수를 쓴 게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는 모두 정상적이었다. 누가 개입한 흔적은 없었다.한동안 답이 없자 도엽이 다시 물었다. “하 대표님, 듣고 계십니까?”도현이 사실대로 답했다. [정확한 시점은 모릅니다. 기다리기 싫으시면 협력을 취소하셔도 됩니다.]도엽은 말문이 막혔다. 취소하고 싶은 마음은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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