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935화

Penulis: 주 한잔
한편, 이천과 주익선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녀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그 풍경을 바라보던 이영은 잠시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서 있었다.

심초운이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누님.”

이영은 고개를 돌려 심초운을 바라보며 달콤하게 웃었다.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다. 바쁜 시간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서로를 도우며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응.”

이영은 조용히 대답하고, 심초운이 이끄는 대로 마차에 올랐다.

검일은 채찍을 들고 말머리를 경성으로 향하게 하였다.

마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이진이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언니도 분명히 여기서 더 놀고 싶었을 텐데…”

이천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영은 한 나라의 군주로서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지만, 동시에 그녀의 시간은 모두 정무에 묶여 있었다.

“언니가 진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건 연휴 때뿐이겠죠.”

이진이 다시 한번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단 한 번도 황제 자리에 앉아있는 언니를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70화

    소 대인은 소 대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어째서 벌써 돌아온 것인가.분명 왕 부인 모녀를 끝까지 배웅하고 오라 일렀건만.소 대장은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대인, 그게… 이 대인이 저택 문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돌아가라 일렀건만, 돌아가지 않은 듯합니다.”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소 대인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설마 이휘라는 자가 자신의 속내를 눈치챈 것일까.그는 무심코 주먹을 쥐었다가 이내 힘을 풀었다.눈치챘다면 또 어떠한가.이 영남 땅에서는 자신이 곧 하늘과 같은 존재였다. 생사여탈권을 쥔 사람도 자신이었다.이휘 같은 부류의 인간은 이미 한 번 제 여인을 내놓지 않았던가.한 번이 가능했다면 두 번이라고 불가능할 이유가 없었다.“이 대인을 보았을 때 왕 부인의 안색은 어떠하더냐?”소 대인이 아무렇지 않은 척 물었다.소 대장은 기억을 더듬으며 답했다.“왕 부인께서는 무척 기뻐 보이셨습니다. 세 분의 분위기도 아주 화목해 보였고요.”그 말에 소 대인의 눈빛이 싸늘하게 가라앉았다.“화목했다고?”소 대장은 마른침을 삼키며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본래 한집에 사는 세 식구였으니 화목한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하지만 소 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왕 부인은 참 마음이 약하고도 선한 여인이구나. 그 이휘라는 자에게 그토록 모진 수모를 당했으면서도 아직 저리 부부의 정이 깊다니.”소 대장이 곧장 맞장구를 쳤다.“그러게 말입니다. 지아비에게 버림받아 남의 손에 넘겨지기까지 했는데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정을 나누고 있으니 말입니다.”소 대인은 비웃듯 입꼬리를 올렸다.“그건 아직 진짜 사내가 어떤 사람인지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지당하신 말씀입니다.”소 대장이 얼른 고개를 숙였다.“대인과 같은 분과 어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그는 본래 임설에게 쏟아부었던 소항의 정성을 한껏 치켜세우려 했다가 문득 입을 다물었다.가주가 임설에게 지극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69화

    세 사람은 둥근 탁자 앞으로 다가갔다. 소 대인이 먼저 자리에 앉자, 소우연과 이진 모녀도 그의 맞은편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소 대인이 은근한 어조로 물었다.“오늘도 지난번에 쓰던 연고를 그대로 쓰실 겁니까? 아니면 새로 준비해 오신 연고가 있으십니까?”소우연이 차분하게 대답했다.“기존에 쓰던 것으로 충분합니다.”소 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소 대장이 돌아오면 왕 부인께서는 잠시 더 머무르셔야겠습니다. 이 대인께는 먼저 돌아가시라 일러 두었으니, 이따 소 대장이 마차를 몰아 두 분을 모셔다드릴 것입니다.”“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를 띄엄띄엄 나누는 사이, 소 대인은 신기하게도 며칠째 자신을 짓누르던 답답한 심사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그는 찻잔을 들어 올리며 슬쩍, 아주 은밀하게 소우연을 훔쳐보았다.만약 소우연과 이진이 이미 그의 속내를 눈치채고 있지 않았다면, 그가 이따금 보내는 그 미묘한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대인, 그럼 이제 치료를 시작해도 되겠습니까?”소우연이 입을 열자 소 대인이 곧장 만류했다.“그리 서두르실 것 없습니다. 부인을 치료하시느라 오랫동안 애쓰셨으니 분명 피곤하실 터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과라도 조금 드신 뒤에 침을 놓으시지요.”그러자 이진이 얼른 말을 보탰다.“아버지께서 저희와 함께 돌아가시려고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한시라도 빨리 침을 놓고 집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에둘러 전한 것이었다.하지만 소 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소 대장이 정문 밖의 사람들을 물릴 때 이 대인을 보았다고 하더군요. 이미 먼저 돌아가시라 전해 두었으니 염려하지 마십시오.”‘아…’이진은 순간 머리가 지끈거렸다.이 소 대인이라는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인 것일까.설마 정말 어마마마를 마음에 품고 이토록 무모하게 구는 것인가?생각할수록 배짱이 대단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소 대장이 주방에서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제비집 요리를 들고 들어왔다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68화

    “앞으로는…”소 대인이 경장명의 말을 끊으며 나직하게 웃어 보였다.“앞으로 경 대인께서 마음을 더 써 주셔야겠습니다. 거사를 도모하기 전에 경 대인께서 제 아들도 좀 지도해 주셨으면 합니다.”자신의 아들을 족학에 들이겠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확실히 언제든 경풍을 수시로 볼 수 있을 터였다. 경장명이 고개를 숙였다.“알겠습니다.”소 대인은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경장명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였다.“하오나 이 대인이 대체 어찌 경 대인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소 대인이 마침내 속으로 품고 있던 의문을 던졌다. 경장명이 포권을 취하며 정중히 받아쳤다.“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습니까?”보아하니 밝히기 곤란한 내막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 태도가 소 대인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으나, 본래 글공부하는 문인들에게는 저마다 저런 고약한 구석이 있는 법이었다. 말하기 싫다면 굳이 더 캐묻지 않을 생각이었다.전에는 경장명이 자신을 좋게 보지 않고 도우려 하지 않아 다소 낙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 경장명이 온 마음을 다해 조력하기로 했으니, 진청산의 예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셈이었다. 이로 인해 소 대인의 자신감은 배로 커졌다.소 대인은 몸소 경장명을 저택 밖까지 배웅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저택 문밖에 이휘의 마차가 여전히 머무르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경장명이 다시 한번 허리를 숙였다.“대인, 이만 들어가십시오.”“살펴 가십시오, 경 대인.”소 대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경장명이 마차를 타고 멀어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소 대인은 이내 곁에 있던 소 대장에게 명을 내렸다.“가서 이 대인에게 전해라. 더는 기다릴 필요 없다고 말이지. 이따가 네가 직접 마차를 몰아 왕 부인 일행을 안전하게 배웅하거라.”“알겠습니다.”소 대장이 명을 받들고 즉시 걸음을 옮겼다. 소 대인은 이휘의 마차를 한 번 힐끗 쳐다보았다. 저 이휘라는 자도 제법 쓸모가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저울질하고 활용할지 잘 헤아려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소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67화

    소우연과 이진 모녀는 바깥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이진이 말했다.“어마마마, 저분의 본래 모습도 분명 나쁘지 않으셨을 거예요.”소우연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 흉터들이 어쩌다 생긴 것인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구나. 그곳은 참으로 끔찍한 곳인가 보구나.”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대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짓밟히고 또 얼마나 모진 고초를 겪어야 했을까. 또 얼마나 지독한 운이 따라주어야 겨우 그 목숨 하나를 건질 수 있었을까.이진은 문득 외삼촌이 왜 소항을 설득해 뇌경 죽음의 지대를 전력으로 개척하려 했는지 깨달았다. 그러지 않으면 장차 이 영남과 상운국 사이에는 여전히 뚫을 수 없는 장벽이 남을 터였다.그 장벽은 영남 백성들의 삶이 나아지는 데도, 상운국의 통치에도 해가 될 뿐이었다.송 나인이 소우연을 불러 침을 놓을 시각이 되어서야, 두 모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두 모녀가 임설의 몸에 남은 흉터들을 보았을 때, 얼굴보다 더 참혹하고 아찔한 그 상처들에 진심으로 깊은 동정심이 밀려왔다.임설은 아예 이불 속에 얼굴을 파묻어 버렸다. 도무지 사람을 볼 면목이 없었다.송 나인이 나직이 말했다.“부디 두 분께서는 이 일을 비밀로 지켜 주십시오.”소우연과 이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응낙했다.이진은 속으로 생각했다.‘어쩐지. 이 임설이 다른 여인을 제 남편의 침실에 밀어 넣는 짓을 벌인다더니.’소우연이 침을 놓으면 이진이 침을 건네주었다. 그녀의 손길은 한없이 부드러웠고,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임설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그녀들의 눈빛에 경멸도, 혐오도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임설의 흉터가 꽤 심각했던 탓에, 한 차례 침을 놓는 데 꼬박 한 시진이 걸렸다.“앞으로 얼마나 자주 침을 맞아야 합니까?”임설이 물었다.소우연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해를 넘기기 전까지는 매일 오겠습니다. 해가 바뀐 후에는 이틀에 한 번씩이요.”임설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 그럼 부디 왕 부인께서 최선을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66화

    경장명은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나서야 별채로 향했다.멀리서부터 경장명은 포권을 취하며 그들을 맞이했다.“경 대인, 이리 격식을 차리실 것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저 이웃으로서 왕래하고자 고기만두를 좀 가져왔으니, 부디 경 대인께서 마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이 대인.”“감사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내일 경 대인께서 소 씨 저택에 한 번 들러 주셨으면 합니다.”“알겠습니다.”그 후, 용강한은 경장명에게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일러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갈 채비를 했다.소우연도 그를 따라 경장명에게 작별 인사를 건녰다.경장명은 다시 한번 두 사람을 저택 밖까지 배웅했다.아달은 자신의 주인이 그 두 사람에게 이토록 공손하게 대하는 것을 보며,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저분들은 우리 경 씨 가문의 귀인이시다.”“예?”귀인이라고? 경 씨 가문의 귀인이라니, 그럼 나으리와 도련님 두 분의 귀인이라는 뜻이 아닌가? 저 이휘는 그저 탐관오리가 아니었던가? 어쩌다 경 씨 가문의 귀인이 되었단 말인가?“그럼 내일 나으리도 소 씨 저택에 가시는 겁니까?”아달이 물었다.경장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야지.”“하, 하지만 나으리께서 예전에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곳에서 주인어른의 일거수일투족이 자칫 경성에 있는 가족들에게…”“더는 말하지 마라. 내게 다 생각이 있다. 그리고 내가 이 대인에게 취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절대로 밖에서 발설해서는 안 된다.”“나으리께서 지난번에도 이미 분부하신 바 있습니다.”“명심하도록 하여라.”“예, 명심하겠습니다.”……다음 날, 점심 식사 후.용강한과 소우연, 이진은 함께 소 씨 저택으로 향했다.소 씨 저택에 도착한 후, 세 사람은 각자 길을 나누어 움직였다.용강한은 별채로 향했고, 소우연과 이진 두 사람은 안내를 받아 본채로 들어갔다.임설은 다시 이진을 마주했을 때, 그녀의 젊고 아름다운 얼굴을 보며 무척이나 부러움을 느꼈다.다행히 소항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이진은 임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2465화

    소우연이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예전에 경장명이 연희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곤란하게 만든 적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가 사리에 어두운 사람은 아니란다.”이진은 고개를 살짝 돌려 소우연을 바라보며 물었다.“어마마마, 제가 방금 드린 질문이 그리도 어리석게 들리셨나요?”입술을 삐죽 내민 채 제법 토라진 기색을 보였다.소우연은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그런 것은 아니란다. 나 역시 예전에 네 외삼촌께 똑같은 질문을 드린 적이 있으니 말이다.”두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레 용강한에게 향했다.용강한은 허허 웃으며 말을 받았다.“사람의 마음이란 본래 가장 헤아리기 어려운 법이지. 나 역시 수없이 시험하고 확신을 얻은 뒤에야 비로소 경장명을 찾아간 것이란다.”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진이 가장 먼저 웃음을 터뜨렸다.“외삼촌은 대체 어떻게 그런 확신을 얻으신 건가요?”“천기란 함부로 누설할 수 없는 법이란다.”“외삼촌은 또 알 수 없는 말씀으로 얼버무리시는군요.”사실 일부러 말을 돌리는 것은 아니었다.남의 꿈속에 들어가는 술법을 차마 입 밖으로 내세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결국 그가 지닌 신통력도 이런 속세의 번다한 일들을 처리하는 데 쓰이고 있는 셈이었다.이윽고 이진은 소 씨 가문 저택에서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털어놓기 시작했다.“이틀 뒤 다시 소 씨 가문에 가셔서 침을 놓아주실 예정이세요?”“아마도 그렇겠지.”“그렇다면 그때는 제가 어마마마를 모시고 함께 가겠습니다.”소우연은 대견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러자 용강한이 진중한 목소리로 당부했다.“혹여 위험한 일이 생기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든, 곧장 내게 알려야 한다. 내가 뒤를 지키고 있을 터이니 결코 스스로를 위험에 내몰아서는 안 된다.”이진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었다.외삼촌이 어마마마를 이토록 아끼고 보살피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아바마마와 견주어도 조금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였다.만약 진청산이 만들어 낸 그 환상 속 세월이 없었더라면, 어마마마와 외삼촌 역시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1619화

    심연희의 유일한 승산은 바로 매일 이천에게 찾아가 그와 사소한 담소를 나누면서 정을 쌓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흐르다 보면 이천도 어쩌면 심연희가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그녀를 향해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원치각으로 천천히 걸어가던 심연희는 연못을 지날 때 곱게 핀 연꽃을 보고는 자신도 연꽃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물에 빠지는 수단은 한번으로 족하기에 심연희는 절대 같은 수법을 두 번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금 전에 한 소녀가 먼저 물에 빠지기도 했으니 말이다.심연희는 책을 내려놓고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1668화

    이천은 궐 안에 들어선 뒤, 바로 이영을 찾아가지 않았다. 심연희가 다친 탓에 이영은 당분간 스스로 상주서를 처리해야 하기에 지금쯤 이영은 어전에서 정무를 처리하고 있을 것이다.이천은 일단 흠천감으로 향했다.사실 요 며칠동안 이천은 자신과 심연희의 미래에 대한 점괘를 보았는데 왠지 계속 실패하였다.똑똑똑…“들어오거라. 문을 두드릴 필요가 있겠느냐.”정 태부의 목소리가 방 안에서 들려왔다.이천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탁자 앞에 앉아있는 정 태부에게 인사를 올렸다.“정 태부.”혹시 정 태부를 방해한 건 아닐까?이에 정 태부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1711화

    심연희의 모습에 이천은 마음이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심연희는 전보다 장난기가 더 많아진 듯했다.이천은 그런 심연희가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고 싶었다.그렇게 어둠이 깃들고 이천과 검오는 각자 말을 타고 한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마부가 마차를 끌고 천왕부로 향했다.한편, 이천은 샛길로 천왕부가 아닌 국공부로 방향을 바꿨다.이와 동시에, 국공부 뒷문에 있는 한 골목에 한참 전부터 숨어있던 경장명과 아달은 흰색 옷을 입은 이천이 국공부 뒷문에 나타나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그리고 다음 순간, 눈 깜빡할 사이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1678화

    “전하를 뵙습니다.”명주와 심정, 경장명 등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올렸다.심연희는 고개를 들었다.이천의 얼굴은 평소처럼 침착했으나, 그 안에 익숙하지 않은 노기가 스쳤다.그녀는 숨이 막힐 듯 긴장했다.그러나 다시 보니,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이천은 말없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심연희의 심장은 쿵, 쿵, 쿵… 북소리처럼 요란히 울렸다.그녀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다. 그저 한순간 정신이 아득해져, 자신도 모르게 경장명에게 손을 잡히고 말았다. 그의 눈빛 속 깊은 상처를 본 순간, 이유 없이 가슴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